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5102846?sid=102
특히 지역 소재 대학의 신입생 모집에 비상이 걸렸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이 전날 마감한 정시 원서접수 결과를 중간집계한 결과, 지역 소재 대학의 정시모집 평균 경쟁률은 3대 1이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시에서는 수험생이 가·나·다군에서 1곳씩 모두 3번 원서를 낼 수 있다. 중복합격한 학생들이 다른 대학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감안하면 정시에서 평균 경쟁률이 3대 1이 되지 않으면 일반적으로 '미달'로 간주한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서울 소재 대학은 그래도 평균 4~5대 1은 넘는데 지방은 중간집계 결과 평균 2.8대 1 정도로 나타나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지역 소재 대학의 정시 경쟁률이 4대 1에 육박했는데 올해는 3대 1이 안 되는 대학이 많아지면서 (2월말) 추가모집까지 가도 정원을 다 못 채우는 대학이 늘어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지역거점국립대조차 평균 경쟁률이 대부분 3대 1에 머물렀다. 유웨이에 따르면 정시 경쟁률(일반전형·지역인재전형 기준)이 강원대 3.59대 1, 경북대 3.11대 1, 경상대 3.41대 1, 부산대 3.24대 1, 전남대 2.70대 1, 전북대 3.17대 1, 충남대 3.30대 1, 충북대 4.27대 1을 기록했다.
강원대를 제외한 나머지 7개 거점국립대 모두 정시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떨어졌다. 충북대는 전년 5.65대 1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고, 전북대도 전년 3.87대 1에 비해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전년도에 3.11대 1이었던 전남대는 올해 3대 1이 되지 않았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지역거점국립대조차 정시 경쟁률이 3대 1에 머문다는 것은 나머지 대학은 거의 경쟁률이 초토화 수준이라는 뜻"이라며 "상당수 지역 소재 대학이 정시모집, 2월말 추가모집까지 가도 신입생을 충원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대학지원이 가나다군 3군이기때문에 지방사립대는 3:1 밑으로만 내려가도 미달위기라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