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팀 응원단 '붉은악마'가 광화문광장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거리 응원전을 다시 열겠다고 밝힌 것을 두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지 한달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인파가 몰리는 행사를 추진하는 데 대한 우려가 높지만, 참사를 계기로 오히려 경각심을 갖고 질서 있는 응원 문화를 즐길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22일 뉴시스와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광화문광장 자문단회의를 열고 붉은악마가 낸 광장 사용 신청건에 대해 심의한다. 광장 사용이 승인되면 오는 24일 우루과이와의 첫 경기부터 거리 응원이 펼쳐지게 된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추모 분위기에 동참한다는 의미로 거리 응원을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붉은악마는 지난 19일 "카타르 월드컵 거리응원을 광화문광장에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며 "17일 서울시에 광장 사용허가 신청을 했고 현재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발표했다.
붉은악마는 "거리 응원 개최를 결정하기까지 내부적으로 숱한 고민이 있었다"며 "그러나 수차례 회의를 통해 우리만의 방식으로 진정한 위로와 추모를 하는 것이 더 옳은 길이라고 다시 생각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붉은악마의 거리 응원이 재추진되자 시민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군중밀집 등을 우려하는 부정적 시선에 맞서 사전 대비가 충분히 이뤄질 수 있는 상황에서 거리 응원 자체를 금지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참사에 대한 애도 차원에서 거리 응원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도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3756706?sid=102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지 한달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인파가 몰리는 행사를 추진하는 데 대한 우려가 높지만, 참사를 계기로 오히려 경각심을 갖고 질서 있는 응원 문화를 즐길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22일 뉴시스와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광화문광장 자문단회의를 열고 붉은악마가 낸 광장 사용 신청건에 대해 심의한다. 광장 사용이 승인되면 오는 24일 우루과이와의 첫 경기부터 거리 응원이 펼쳐지게 된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추모 분위기에 동참한다는 의미로 거리 응원을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붉은악마는 지난 19일 "카타르 월드컵 거리응원을 광화문광장에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며 "17일 서울시에 광장 사용허가 신청을 했고 현재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발표했다.
붉은악마는 "거리 응원 개최를 결정하기까지 내부적으로 숱한 고민이 있었다"며 "그러나 수차례 회의를 통해 우리만의 방식으로 진정한 위로와 추모를 하는 것이 더 옳은 길이라고 다시 생각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붉은악마의 거리 응원이 재추진되자 시민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군중밀집 등을 우려하는 부정적 시선에 맞서 사전 대비가 충분히 이뤄질 수 있는 상황에서 거리 응원 자체를 금지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참사에 대한 애도 차원에서 거리 응원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도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3756706?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