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주진모 "문자 언급된 여성들에 사과, 신체사진 촬영·유포는 안했다" 직접 입장 밝혀 [전문]
29,263 216
2020.01.16 10:21
29,263 216
https://img.theqoo.net/RYidX

배우 주진모가 해킹 피해와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주진모는 16일 소속사 화이브라더스를 통해 해킹 사건에 관한 심경을 담은 글을 공개했다. 글에서 주진모는 "먼저 저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고 계신 지인들, 그동안 저를 아껴주신 팬들과 지켜봐 주시는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저 또한 이번 일로 마음 편히 숨조차 쉴 수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주진모는 "두 달 전쯤 범죄자 해커들이 갑자기 제 실명을 언급하며 휴대폰 메시지를 보냈다. 무엇보다 불법 해킹으로 취득한 제 개인 정보들을 보내며 접촉해 왔을 때, 저는 당황스러움을 넘어선 극심한 공포감을 느꼈다"며 "심지어 그들은 제 아내에게 이메일을 보내어 협박하기에 이르렀고, 이로 인해 제 가족 모두가 고통스러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그러나 만일 제가 그들의 협박에 굴한다면, 그들은 이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저를 괴롭힐 것이라 판단했다. 또한 저와 동일한 방식으로 협박을 받고 있는 다른 연예인이나 유명인들에게 악영향을 미침은 물론 추가 범행을 부추길 것이라 생각해 그들의 공갈, 협박에 응하지 않았다"고 협박에 응하지 않은 이유를 전했다.

그는 "그런데 이로 인해 본의 아니게 제 문자메시지에 언급된 지인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였다. 제 문자메시지에 언급되었던 여성분들께도 어찌 사죄를 드려야 할지, 사죄가 될 수 있을지 모를 정도가 되었다. 고개 숙여 용서를 구한다"며 "그리고 악의적이고 왜곡된 편집으로 인해 실제 제가 하지 않은 행위들이 사실인 양 보도되고 루머가 무서운 속도로 양산되는 것을 보며 두렵고 힘들었다. 그러나 저는 결단코 이성의 신체 사진을 몰래 촬영하여 유포하는 부도덕한 짓을 저지르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하 주진모 입장 전문.

[배우 주진모가 올리는 글]

안녕하십니까? 배우 주진모입니다.

먼저 저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고 계신 지인들, 그동안 저를 아껴주신 팬들과 지켜봐 주시는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 또한 이번 일로 마음 편히 숨조차 쉴 수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두 달 전쯤 범죄자 해커들이 갑자기 제 실명을 언급하며 휴대폰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무엇보다 불법 해킹으로 취득한 제 개인 정보들을 보내며 접촉해 왔을 때, 저는 당황스러움을 넘어선 극심한 공포감을 느꼈습니다.

이런 범죄 행위에 대해 제가 반응하지 않자 그들은 제 여권,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사진은 물론 제 아내와 가족들, 제 휴대폰에 저장된 동료 연예인들의 개인 정보까지 차례로

보내며 정신이 혼미할 만큼 저를 몰아붙였습니다. 심지어 그들은 제 아내에게 이메일을 보내어 협박하기에 이르렀고, 이로 인해 제 가족 모두가 고통스러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만일 제가 그들의 협박에 굴한다면, 그들은 이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저를 괴롭힐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또한 저와 동일한 방식으로 협박을 받고 있는 다른 연예인

이나 유명인들에게 악영향을 미침은 물론 추가 범행을 부추길 것이라 생각해 그들의 공갈, 협박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로 인해 본의 아니게 제 문자메시지에 언급된 지인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제 문자메시지에 언급되었던 여성분들께도 어찌 사죄를 드려야 할지, 사죄가 될 수 있을지 모를 정도가 되었습니다. 고개 숙여 용서를 구합니다.

그리고 악의적이고 왜곡된 편집으로 인해 실제 제가 하지 않은 행위들이 사실인 양 보도되고 루머가 무서운 속도로 양산되는 것을 보며 두렵고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결단코

이성의 신체 사진을 몰래 촬영하여 유포하는 부도덕한 짓을 저지르지는 않았습니다.

지금도 수많은 분들이 협박을 받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절대 협박에 굴하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들은 제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면서 벌어진 사태를 이용해 피해자들에게 빠른

입금을 종용하는 등의 공갈과 협박을 일삼을 것입니다.

저에게는 소중한 아내, 그리고 양가 가족도 있습니다. 금품갈취를 목적으로 한 협박 메시지에 모두 상처 입었고, 그 모습을 옆에서 보며 너무 괴로웠습니다. 그러나 공갈, 협박에

응하지 않은 것이 올바른 일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그들의 요구에 순순히 응했다면 또 다른 범죄를 부추겨 더 많은 피해자를 양산했을 것입니다.

끝으로 많은 팬분들과 2차 피해를 보고 계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 어린 사과를 드립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제 삶을 뒤돌아보고 반성하며 보다 나은 사람이 되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스쁘아 x 더쿠] 바르면 기분 좋은 도파민 컬러 블러립 에스쁘아 <노웨어 립스틱 볼륨매트> 체험 이벤트 838 04.20 66,24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497,38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2,953,32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755,6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242,25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231,37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399,76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6 20.09.29 2,216,03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39 20.05.17 2,946,48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498,5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864,7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0459 이슈 신 부먹찍먹 논란 1 23:42 105
2390458 유머 점점 더 퍼지고 있다는 르세라핌 김채원 성조기 23:41 617
2390457 이슈 커피소년 - 장가갈 수 있을까 4 23:41 73
2390456 기사/뉴스 아이 낳은 것을 후회하는 부모들 2 23:39 633
2390455 팁/유용/추천 고트한 얼굴로 재즈 말아주는 미남.X 1 23:36 393
2390454 유머 당근에 대한 집념이 보이는 푸바오 눈빛ㅋㅋㅋ.jpg 6 23:36 859
2390453 이슈 팬들 사이에서 반응 좋은 플레이브 노아 슈가코트 커버 애드립 하이라이트.x 3 23:36 212
2390452 이슈 ??? : 이찬원의 인생을 야구로 친다면...지금은 몇회쯤 됐을까요? 4 23:35 337
2390451 이슈 테일러 스위프트 새 앨범이 5일만에 Midnights 첫주 스밍량 넘김 7 23:35 156
2390450 정보 데이식스 원필이 16살때 제왑에 보낸 오디션 영상+데뷔전 8 23:34 581
2390449 유머 어떤 외로운 소녀의 하트를 다른 소녀가 채워줌.X 2 23:34 364
2390448 유머 죽순 받고 무아지경에 빠진 후이바오🐼 8 23:30 1,583
2390447 이슈 6년 전 오늘 발매된_ "그날의 너" 4 23:29 169
2390446 이슈 있지(ITZY) 류진 인스타 업뎃 4 23:28 462
2390445 이슈 대체 이게 무슨 조합인가싶은 김재중 인스타 업뎃.jpg 6 23:27 1,835
2390444 이슈 데이식스 원필 인스타 업데이트 20 23:27 781
2390443 이슈 애플 이벤트 일정 공개 (예상: 아이패드 신제품) 23 23:24 2,210
2390442 유머 하부지 나 떨어져떠요 🐼🐼 22 23:23 3,405
2390441 이슈 화나면 땅치는 것도 닮은 🐼낑과 🐼미니낑 13 23:23 1,563
2390440 이슈 로에베 계정에 갑자기 올라온 NCT 'Baggy Jeans' 챌린지 12 23:23 1,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