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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A 2019가 마무리됐다. 이번 시상식은 퀄리티 높은 퍼포먼스와 순조로운 진행이 돋보였으나, 주요 가수들의 시상식 불참과 애매한 수상 기준으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3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경인로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대중음악시상식 2019 멜론뮤직어워드(Melon Music Awards/MMA)가 진행됐다. 이번 시상식에는 강다니엘, 더보이즈, 마마무, 방탄소년단, 엔플라잉, 잔나비, 청하,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헤이즈, AB6IX, ITZY 등의 올해를 빛낸 아티스트들이 참석했다.
이번 MMA 2019는 전체적으로 매끄럽게 진행됐다. 4시간 여 동안 시상과 수상, 공연이 반복됨에도 방송사고는 없었다. 팬들 역시 적극적은 응원과 호응으로 시상식의 1%를 채웠고, 시상하기 위해 나온 배우들 역시 흥겨운 분위기에 잘 녹아들었다.
가수들 역시 팬들이 감탄할 무대를 보여줬다. 힙합 래퍼들의 공연 IMJMWDP로 강렬하게 문을 연 MMA 2019는 AB6IX, 있지, 마마무, 청하 등 아티스트들의 힙하고 완성도 높은 무대가 이어져 공연장의 열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한 방탄소년단은 약 37분의 공연 시간 동안 물량과 에너지를 쏟은 역대급 무대를 보여줘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도 존재한다. MMA 2019는 후보에 오른 가수들을 꽤 많이 초대하지 못했다. TOP10에 선정된 가수들 중 네 팀을 시상식에서 볼 수 없었던 것은 물론, 올해 멜론 차트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준 많은 가수들이 등장하지 않았다. 결국 올해 활약한 주요 가수들이 대거 빠진 '반쪽짜리 시상식'이 된 셈이다.
또한 올해의 핫트렌드상의 경우, 당초 그 해 대중음악계의 괄목할 만한 이슈가 된 음악과 아티스트에게 주는 상이나 올해에는 '프로젝트를 끝내고 올해 새롭게 데뷔한 이들의 데뷔곡들 중에 선정'이라는 애매모호한 기준을 내세워 대중을 의아하게 했다.
◇ 다음은 MMA 2019 수상자(곡)
▲ 올해의 아티스트=방탄소년단
▲ 올해의 앨범=방탄소년단 'MAP OF THE SOUL : PERSONA'
▲ 올해의 노래=방탄소년단 '작은 것들을 위한 시'
▲ 올해의 레코드=방탄소년단
▲ TOP10=방탄소년단, 잔나비, 마마무, 헤이즈, 청하, 엠씨더맥스, 엑소, 태연, 볼빨간사춘기, 장범준
▲ 베스트 R&B/소울=헤이즈 'We don`t talk together'
▲ 베스트 록=엔플라잉 '옥탑방'
▲ 1theK 퍼포먼스상=더보이즈
▲ 올해의 핫트렌드상=AB6IX 'BREATHE'
▲ 카카오 핫스타상=방탄소년단
▲ 베스트 발라드=태연 '사계'
▲ 베스트 인디=멜로망스 '인사'
▲ 베스트 랩/힙합=에픽하이 '술이 달다'
▲ 베스트 트로트=홍진영 '오늘 밤에'
▲ 베스트 송 라이터=Pdogg
▲ 올해의 공연=세븐틴 '월드 투어 오드 투 유 인 서울'
▲ 뮤직비디오상=강다니엘 '뭐해'
▲ 베스트 OST=거미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
▲ 댄스=방탄소년단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청하 '벌써 12시'
▲ 베스트 팝=빌리 아일리시 '배드 가이'
▲ 네티즌 인기상=방탄소년단
▲ 올해의 신인=투모로우바이투게더, ITZY
breeze52@news1.kr
MMA 2019가 마무리됐다. 이번 시상식은 퀄리티 높은 퍼포먼스와 순조로운 진행이 돋보였으나, 주요 가수들의 시상식 불참과 애매한 수상 기준으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3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경인로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대중음악시상식 2019 멜론뮤직어워드(Melon Music Awards/MMA)가 진행됐다. 이번 시상식에는 강다니엘, 더보이즈, 마마무, 방탄소년단, 엔플라잉, 잔나비, 청하,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헤이즈, AB6IX, ITZY 등의 올해를 빛낸 아티스트들이 참석했다.
이번 MMA 2019는 전체적으로 매끄럽게 진행됐다. 4시간 여 동안 시상과 수상, 공연이 반복됨에도 방송사고는 없었다. 팬들 역시 적극적은 응원과 호응으로 시상식의 1%를 채웠고, 시상하기 위해 나온 배우들 역시 흥겨운 분위기에 잘 녹아들었다.
가수들 역시 팬들이 감탄할 무대를 보여줬다. 힙합 래퍼들의 공연 IMJMWDP로 강렬하게 문을 연 MMA 2019는 AB6IX, 있지, 마마무, 청하 등 아티스트들의 힙하고 완성도 높은 무대가 이어져 공연장의 열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한 방탄소년단은 약 37분의 공연 시간 동안 물량과 에너지를 쏟은 역대급 무대를 보여줘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도 존재한다. MMA 2019는 후보에 오른 가수들을 꽤 많이 초대하지 못했다. TOP10에 선정된 가수들 중 네 팀을 시상식에서 볼 수 없었던 것은 물론, 올해 멜론 차트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준 많은 가수들이 등장하지 않았다. 결국 올해 활약한 주요 가수들이 대거 빠진 '반쪽짜리 시상식'이 된 셈이다.
또한 올해의 핫트렌드상의 경우, 당초 그 해 대중음악계의 괄목할 만한 이슈가 된 음악과 아티스트에게 주는 상이나 올해에는 '프로젝트를 끝내고 올해 새롭게 데뷔한 이들의 데뷔곡들 중에 선정'이라는 애매모호한 기준을 내세워 대중을 의아하게 했다.
◇ 다음은 MMA 2019 수상자(곡)
▲ 올해의 아티스트=방탄소년단
▲ 올해의 앨범=방탄소년단 'MAP OF THE SOUL : PERSONA'
▲ 올해의 노래=방탄소년단 '작은 것들을 위한 시'
▲ 올해의 레코드=방탄소년단
▲ TOP10=방탄소년단, 잔나비, 마마무, 헤이즈, 청하, 엠씨더맥스, 엑소, 태연, 볼빨간사춘기, 장범준
▲ 베스트 R&B/소울=헤이즈 'We don`t talk together'
▲ 베스트 록=엔플라잉 '옥탑방'
▲ 1theK 퍼포먼스상=더보이즈
▲ 올해의 핫트렌드상=AB6IX 'BREATHE'
▲ 카카오 핫스타상=방탄소년단
▲ 베스트 발라드=태연 '사계'
▲ 베스트 인디=멜로망스 '인사'
▲ 베스트 랩/힙합=에픽하이 '술이 달다'
▲ 베스트 트로트=홍진영 '오늘 밤에'
▲ 베스트 송 라이터=Pdogg
▲ 올해의 공연=세븐틴 '월드 투어 오드 투 유 인 서울'
▲ 뮤직비디오상=강다니엘 '뭐해'
▲ 베스트 OST=거미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
▲ 댄스=방탄소년단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청하 '벌써 12시'
▲ 베스트 팝=빌리 아일리시 '배드 가이'
▲ 네티즌 인기상=방탄소년단
▲ 올해의 신인=투모로우바이투게더, ITZY
breeze5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