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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춘천 레고랜드 추진 자금력 바닥…대출이자 하루 2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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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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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140억원 대출, 발생 이자만 250억원…주변부지 매각도 난항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숱한 논란 속에 제자리를 맴돌던 춘천 레고랜드 사업이 정상화에 접어들었으나 강원중도개발공사(GJC)의 사업자금이 바닥을 보이면서 사업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13일 강원도가 강원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보면 올해 9월까지 GJC가 레고랜드 사업을 위해 한국투자증권으로부터 대출받은 금액은 2천140억원이다.

2013년부터 올해 9월까지 발생한 이자만 250억원에 달한다.

연도별로 보면 2013년 2억7천여만원, 2014년 22억여원, 2015년 31억여원, 2016년 46억여원, 2017년 51억여원, 2018년 47억여원, 2019년 1∼9월 47억여원이다.

현재 하루 이자만 2천여만원으로 한 달이면 6억여원, 1년이면 72억여원을 갚아야 한다.

하지만 9월 말 기준으로 GJC가 보유한 잔액은 56억에 불과하고, 11월 현재 50억원도 채 남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도와 GJC는 레고랜드 주변부지(37만7천304㎡) 매각을 통해 사업비를 조달한다는 계획이지만 현재까지 매각 실적은 '제로'(0)다.

지난해 두 차례 전체부지 일괄 공개매각에 나섰으나 유찰돼 현재 숙박시설·상업시설·컨벤션센터·레고랜드 주차장 등 부지별 매각을 추진 중이다.

이 중 GJC가 강원도개발공사에 매각하려는 주차장 부지(6만8천796㎡)도 일부 필지는 소유권을 도가 갖고 있어 소유권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GJC가 올해 4월 도로부터 주차장 부지를 매입했으나 잔금을 치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연체료만 쌓여가는 상황이다.

신영재(홍천1) 강원도의원은 이날 글로벌투자통상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소유권 문제를 해결하더라도 부지 대부분이 담보가 설정돼 있어 대출금액을 상환하고 나서 남는 금액으로는 GJC 운영이 어렵다"며 "땅을 매각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이야기는 허구"라고 지적했다.

이어 "GJC 재무상태가 어렵게 된 건 도가 자초한 일"이라며 "도에서 영국 멀린사 측 입장만 들어주고 있어 레고랜드 사업에 어려움을 가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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