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17/0000646207?sid=104
머니S 국제=박현주 기자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악화된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한국 측에 적절한 대응을 강하게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일 관계의 최대 갈등요인인 일본군 위안부징용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 내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일본 전범기업의 배상문제와 한국 법원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배상 판결 등은 수년째 한·일 관계의 최대 갈등현안으로 꼽힌다.
스가 총리는 지난 18일(현지시각) 오후 통상국회 개회에 따른 시정방침연설에서 "한국은 중요한 이웃나라다. 현재 한·일 관계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있다"며 "(양국이) 건전한 관계로 되돌아가기 위해서라도 한국 측에 적절한 대응을 강하게 요구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한국 내 일본군 위안부 및 징용 관련 피해자들의 제소와 법원의 배상 판결을 모두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 체결을 통해 한일 양국 및 국민 청구권에 관한 모든 문제가 최종적으로 해결됐다고 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