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역대급 친한파였던 노벨상 수상자[펌]
5,532 38
2020.08.04 15:12
5,532 38

image.png 역대급 친한파였던 노벨상 수상자

이번 글에서는 미국 여성작가로서는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펄벅과 관련한 일화들을 소개해보려고 하는데,


image.png 역대급 친한파였던 노벨상 수상자

이 펄벅은 '동양적인 정서를 가진 서양인'으로 불리우는 분으로,


선교사였던 부모를 따라 태어난지 몇 개월만에 중국으로 떠나게 되어 그곳에서 10년을 살았고, 


이후 미국으로 가서 랜돌프 매콘 여자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다시 중국으로 가서 17년을 살았어


* 그녀의 문학작품은 중국적인 영향이 진할 수 밖에 없었는데, 어린시절 그녀는 서양의 책을 보며 작가의 꿈을 키운 것이 아닌 삼국지와 수호지 같은 중국의 고전문학을 읽으며 작가의 꿈을 키웠다고 해


image.png 역대급 친한파였던 노벨상 수상자

그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품 또한 중국을 배경으로 하였던 <대지>라는 장편소설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나중에는 대지주가 되는 왕용의 가족 이야기를 그렸어


image.png 역대급 친한파였던 노벨상 수상자

그러나 중국에서 마오쩌둥의 공산정권의 들어선 이후 그녀의 작품은 금서가 되었고,


작가 또한 중국으로의 입국이 금지 되었는데


적성국가의 작가였던 펄벅의 있는 그대로 묘사했던 중국 하층민의 삶을 중국 공산정권이 제국주의자의 시각에서 중국을 왜곡했다고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왜곡' 하였기에 벌어진 일 이었지...


image.png 역대급 친한파였던 노벨상 수상자

펄벅은 평생 중국을 사랑하였지만, 


공산정권이 수립된 이후 다시는 중국땅을 밟을 수 없었던 반면,


image.png 역대급 친한파였던 노벨상 수상자

그 이웃나라 한국에는 평생 여러차례 방문 하였는데,


image.png 역대급 친한파였던 노벨상 수상자

펄벅이 한국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일로 기록한 것은 다음과 같았어


image.png 역대급 친한파였던 노벨상 수상자

경주의 고적지를 보기 위해 기차를 타고 가던 그녀는,


image.png 역대급 친한파였던 노벨상 수상자

차장 밖으로 젊은 농부가 볏단을 실은 소달구지를 몰고 가고 있는 것을 보았는데,


농부의 어깨에도 적지 않은 볏단이 얹혀 있었기에 한국인 통역 겸 수행원에게 그 까닭을 물었어


그리고 그 대답은 다음과 같았지


image.png 역대급 친한파였던 노벨상 수상자


" 저런 광경은 우리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입니다, 소가 너무 힘들까봐 거들어주는 것이죠"


image.png 역대급 친한파였던 노벨상 수상자

펄벅은 이에 크게 감동하여


' 저 모습 하나만으로도 나는 한국에서 보고 싶은 것을 충분히 다 보았다' 라고 기록하였어


* 펄벅은 이렇게 한국인들의 작은 마음 씀씀이에 크게 감동을 받고는 하였는데, 비슷한 맥락에서 까치들이 먹을 감을 놓고 따는(흔히 까치밥으로 불리던) 한국인들의 모습 또한 인상깊게 기록해 놓았어


image.png 역대급 친한파였던 노벨상 수상자

펄벅은 한국을 대상으로 한 작품들 또한 남겼는데,


한국인 혼혈아를 소재로 <새해>라는 작품을 남기기도 하였고


6.25 전쟁 후 한국의 수난사를 그린 <갈대는 바람에 시달려도>에서는 그 서문에


'한국은 고상한 시민들이 살고있는 보석과 같은 나라다' 라고 쓰기도 하였어


image.png 역대급 친한파였던 노벨상 수상자

이러한 작품에서의 묘사 뿐만 아니라 펄벅은 행동으로도 친한적인 행보를 보였는데,


그는 일제강점기때부터 조선의 독립을 지지하여


미국 망명시절 이승만이 쓴 <일본내막기>의 서평과 추천서를 남겼으며,


유일한 박사 등 다른 독립운동가들과도 가까웠고,


이 유일한 박사의 주선으로 전쟁 혼혈고아 2000명을 위한 소사희망원을 세우고,


1964년 한국펄벅재단 이라는 사회복지재단을 세우기도 하였어


* 이 펄벅의 첫째딸은 자폐증을 앓고 있었는데 펄벅은 이 때문에 더욱 전쟁고아와 같은 어려운 처지에 있는 아이들을 돕는데 열심일 수 밖에 없었다고 술회하기도 하였어


* 펄벅은 이 자폐아 딸을 소재로 <자라지 않는 아이>라는 작품을 남기기도 함


image.png 역대급 친한파였던 노벨상 수상자

목록 스크랩 (0)
댓글 3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삼성전자 X 더쿠 ] 덕질은 갤럭시💙 덬들의 오프 필수템, 해외 스케줄도 Galaxy S24와 함께! 2 05.04 66,83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000,27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49,46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307,5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90,27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821,65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58,4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404,45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6 20.05.17 3,120,70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93,6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71,84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5495 이슈 현재 헐리우드 영화/드라마 커리어로 각각 제일 핫한 90년대생 남배우 2명 13:08 0
2405494 기사/뉴스 일본 매독 환자 첫 1만명 돌파... “데이트앱·소셜미디어 영향” 13:08 31
2405493 기사/뉴스 육성재 솔로 컴백 D-DAY…"오랜 팬들도 알지 못했던 모습 공개" 13:07 13
2405492 이슈 올리비아로드리고 2021년에 전세계 씹어먹으며 신드롬 일으키던 시절 2 13:06 298
2405491 이슈 진짜 많이 늘었다 생각드는 방과후설렘출신 아이돌 13:06 132
2405490 기사/뉴스 변우석만 활발…"김혜윤 소속사 뭐하냐" 팬들 '배우 방치' 항의 19 13:05 535
2405489 이슈 다시봐도 완벽했던 김대호의 나혼산 데뷔전jpg 10 13:02 1,316
2405488 이슈 호주는 동물을 풀어놓고 키우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twt 7 13:02 858
2405487 이슈 벌써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최희 아나운서 최근 근황.jpg 5 13:02 1,022
2405486 이슈 산리오 총선 중간결산🩵💚💛 44 13:01 939
2405485 기사/뉴스 4월 세계 기온 15.03도…“역대 4월 중 가장 더워” 4 13:00 224
2405484 이슈 은근 스타작가 콜렉터인 김지원 필모.jpg 13 12:58 719
2405483 이슈 승무원이 바지 대신 치마 입는 이유 122 12:56 10,082
2405482 기사/뉴스 김무열 "'범죄도시4' 백창기에 폭풍 몰입 후 도망치듯 빠져나왔죠" 4 12:53 548
2405481 이슈 실시간 트위터에서 알티타는 중인 글 20 12:53 3,153
2405480 정보 배달의민족 5가지 이동수단ㅋㅋㅋㅋ 14 12:53 2,198
2405479 유머 푸바오 스스로 잡고 먹으라고 알려주는 강바오 5 12:52 1,448
2405478 기사/뉴스 [속보]대법원, ‘월성 원전 자료 삭제 혐의’ 산업부 공무원들 무죄 확정 13 12:51 877
2405477 이슈 다이소 강아지 선캡 후기.jpg 33 12:50 4,531
2405476 기사/뉴스 '나는솔로' 20기 정숙, 0표후 각성 "안넘어오면 남자 아냐"…영호에 폭풍 플러팅 5 12:50 1,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