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무토 사무총장이 경기장 내 욱일기 입장을 허용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예고된다. 사진은 2019년11월 도쿄에서 열린 WBSC프리미어12 결승전에서 욱일기를 꺼내든 일본 관중의 모습. 도쿄|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다시 한번 더 올림픽 경기장 내 욱일기 반입을 허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다시 한번 더 올림픽 경기장 내 욱일기 반입을 허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3일 연합뉴스는 무토 도시로(武藤敏郞) 조직위 사무총장이 서면 인터뷰에서 “한국 등에서 일본 제국의 전범기로 통하는 욱일기(旭日旗) 무늬는 일본 내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디자인일 뿐이다. 정치적 목적은 없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그는 “욱일기를 사용한 유니폼을 비롯한 응원도구의 경기장 내 반입은 문제되지 않는다. 반입 금지품으로 볼 수 없다”라며 그간 일본 정부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고수해온 입장을 재확인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