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가 LG유플러스를 직접 겨냥해 중국 화웨이 장비 철거를 촉구하고 나섰지만, 화웨이와의 거래 중단 및 장비 철거는 비용문제나 기술적인 어려움 등으로 실제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특히 LTE와 5G(3.5㎓)에서 모두 화웨이 장비를 채택하고 있는 LG유플러스가 미중 갈등의 전방위적인 유탄을 맞고 있다. 그러나 화웨이 5G, 4G 장비를 채택하고 있는 LG유플러스는 철저히 말을 아끼면서도, 화웨이 장비 철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당장, 화웨이 장비를 걷어내는데 따르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문제다. 업계에서는 현재 LG유플러스가 구축한 LTE 장비를 철거하는데 드는 비용만 최소 1조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5G 장비까지 더할 경우, 그 비용은 눈덩어리처럼 늘어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화웨이 LTE, 5G 장비 교체에 따르는 시간적, 기술적 부문도 부담되는 부문이다. 현재, LG유플러스는 서울과 수도권 북부 지역에서 화웨이의 5G 장비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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