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역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신설을 추진 중인 서울 성동구가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하면서 본격적인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9일 조달청에 따르면 성동구청은 이날 ‘GTX-C 왕십리역 신설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용역비는 2억1,714만원으로, 연구 기간은 착수일부터 180일이다. 구는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는 GTX C 민간주타사업 기본계획수립이 9월 예정된 만큼 사전타당성 조사도 신속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입찰을 ‘긴급공고’ 형태로 냈다.
성동구청은 “왕십리는 경기도에서 서울 도심으로 진입하는 주요 교통 거점”이라며 “서울 강북 최대 역세권인 왕십리역 정차를 통해 시민의 교통 편의를 높이고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신설 추진에 대한 근거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GTX C노선 기본계획에서 왕십리역 지하로 통과하는 계획을 정부가 발표하면서 지역주민의 왕십리 정차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1Z58K15UJJ
[천지일보 의왕=이성애 기자] 의왕시의회(의장 윤미경)가 8일 본회의장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의왕역 정차 기본계획 반영을 위한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의왕시의회는 17만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다음과 같이 결의문을 채택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의왕역 정차를 기본계획에 반영 ▲광역교통개선 대책 없는 무분별한 공공택지 개발은 반대 ▲의왕역 인근 개발지역을 ‘광역교통 특별대책지’로 지정 등
GTX-C노선의 의왕역 정차는 의왕역 인근 부곡생활권 지역주민들과 산업교통 수요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의왕시의회와 의왕시가 국토교통부에 적극적으로 요구하는 사항이다.
이번 결의문을 통해 시의원들은“국토교통부가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심의를 받을 당시 의왕역 인근에 상당한 공공택지개발사업이 계획되고 있었음에도 GTX-C노선 의왕역 정차를 통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관한 국토부의 심도 있는 검토가 없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의왕역 반경 2㎞이내에 신혼희망타운, 뉴스테이 사업 등 공공택지분양(총면적 145만㎡, 2만7천명 입주)을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LH)공사가 추진하면서도 광역교통개선을 위한 교통대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왕역 주변은 국내 유일의 철도특구지역으로 의왕시와 군포시, 수원시 등 3개 시의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의왕역의 하루 이용객은 1만 여명에 이르며 이용객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주변에 월암, 초평, 부곡 등 택지개발사업과 의왕테크노파크 산업단지 조성이 진행 중인데 2023년 사업들이 마무리되면 거주 인구는 6만명, 통근자는 3만명으로 이용객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의왕시의회는“기술적인 문제가 없고, 경제적 타당성이 높은 의왕역 정차는 그 명분과 당위성이 이미 확보됐다”며 “17만 의왕시민들과 함께 국토부에서 수립중인 GTX-C 사업 기본계획상에 의왕역 정차를 반영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출처 : 천지일보(http://www.newscj.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