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송가인 / 사진=MBC 놀면 뭐하니?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유재석이 송가인과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송가인은 처녀 뱃사공, 용두산 엘레지 등의 트로트 메들리를 준비했다.
이후 유산슬 유재석은 송가인과의 듀엣을 앞두고 인터뷰를 했다. 유희열은 "세종문화회관에서 송가인 씨와 듀엣까지 하게 됐다. 소속사가 열일 한다"고 말했다.
해당 노래의 작곡가 윤명선도 등장했다. 유재석은 흰 장갑을 끼고 편한 옷 차림이었던 윤명선의 옷을 보고 "승마하러 가시냐"면서 웃었다. 윤명선은 "노래 연습한다고 해서 왔는데 갑자기 공연한다니까 놀랐다"면서 당황했다.
유재석은 "방송 나온 뒤에 '흑염소 아저씨', '바람 빠진 설경구' 등의 별명이 생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명선은 "누구나 버스에서의 애틋한 추억이 있지 않냐. 송가인 씨 유재석 씨의 듀엣을 들으면서 그런 추억을 생각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가인은 유재석에 점수를 달라는 말에 "99점"이라고 답했다. 그는 "노래를 많이 안 해보셨던 분인데,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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