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봉준호의 오스카 레이스 도중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했던 부탁
5,889 15
2020.02.17 14:39
5,889 15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e4600dbc5b64433c613b9f9

NHK는 아카데미 시상식 전날 이 대담의 전문을 공개했다. 10년 전부터 친분이 있다고 말한 두 사람은 서로의 영화를 칭찬하며 인사를 나눴다. 특히 고레에다 감독과 봉 감독은 각각 제71회, 72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탔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에게 황금종려상을 안긴 작품이 모두 빈곤한 가족을 소재로 하고 있다는 점도 닮았다.

먼저 고레에다 감독은 ‘기생충‘의 발상에 대해 물었다. 이에 봉 감독은 ”이렇게 말하면 내가 변태처럼 보일지 모르지만(웃음), ‘침투’라는 감각에 매료돼 있었다”며 ”타인의 사생활, 특히 부자의 사생활을 엿보려는 느낌”이라고 답했다.

...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서로의 향후 계획과 덕담을 주고받았다. 인터뷰 말미, 고레에다 감독은 봉 감독을 부르더니 ”이런 말투는 좀 그렇지만, 국내에서는 국민적 감독이 되고, 황금종려상도 받았고,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상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더니 ”세계적으로 지명도가 오르더라도 지금처럼, 봉 감독 안에 있는 변태적인 부분들을 숨기지 말고, 어찌 됐든 재미있는 영화를 계속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봉 감독은 ”가수는 갑자기 창법을 바꿀 수 없고, 화가는 화풍을 바꿀 수 없듯이 감독은 자신의 스타일을 컴퓨터 프로그램처럼 바꿀 수 없다”면서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앞으로도 그냥 계속 걸어갈 뿐이라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려 x 더쿠] 머리숱 부자 고윤정처럼, 촘촘 정수리♥ 여자를 위한 <려 루트젠 여성 탈모샴푸> 체험 이벤트 154 00:05 2,76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81,46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330,98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733,98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851,82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5 21.08.23 3,571,42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426,91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7 20.05.17 3,139,17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704,72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085,77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6867 팁/유용/추천 💘 같은 맘으로 내 곁에 있어 줘, RIIZE (라이즈) - One Kiss [가사/해석/lyrics] 03:02 84
2406866 이슈 김태균 "외로웠던 나를 알아봤던 유일한 감독님" 2 02:58 536
2406865 이슈 생각보다 더 우당탕탕인 솔로 캠핑 하는 슬기 02:50 399
2406864 이슈 치과의사가 제안하는 21세기식 양치질 방법 4 02:47 1,216
2406863 정보 요즘 애니/만화방덬들 엄청 고민하고 있는 이유...jpg 02:45 591
2406862 이슈 집 나간지 41일만에 집 찾아온 진돗개 손홍민 4 02:43 667
2406861 팁/유용/추천 스크럽을 하면 피부가 환해진다는 착각 4 02:39 1,428
2406860 이슈 아이돌 멤버가 24명이면 나무위키에 생기는 문서.jpg 12 02:34 1,625
2406859 이슈 엔믹스 메보 둘이 부르는 렛잇고 라이브 6 02:29 388
2406858 유머 회사에서 사이좋은 녀석들 겨울털 귀여워.twt 1 02:25 626
2406857 유머 아빠 코고는 소리 바로 해결하는 아기 30 02:23 2,086
2406856 팁/유용/추천 선업튀 방영 이후 언급이 늘어난 가수 20 02:22 2,584
2406855 이슈 배우 박보영에게 잘어울리는 찰떡 드레스는?.jpgif 👗 41 02:19 808
2406854 이슈 사나 꼬시겠다는 포부로 핫게도 갔건만 왠지 실패한 듯한 설윤.... 9 02:18 1,535
2406853 유머 요즘 불교가 힙해진 것에 대한 엄마의 생각 11 02:07 3,323
2406852 이슈 하이브 소속 일본 현지화 그룹 앤팀 팬들 사이에서 반응 안 좋은 일본 콘서트 추첨 방식 120 02:04 6,872
2406851 기사/뉴스 [KBO]"미안해" 장지수의 눈물.. 벌투인가, 불가피한 선택인가 25 02:01 1,277
2406850 유머 초대 받지 않은 손님 1 02:01 631
2406849 이슈 원덬기준 레전드 찍은 육성재 In my blood 커버 15 01:57 609
2406848 유머 같은 나이 다른 시대 차이 7 01:56 1,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