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이란 용어 부적합..아동 보호 여지 없어져”
“유사 사례 발생 시 기관 교육 등 매뉴얼 만든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최근 논란이 된 경기 성남시 중원구 어린이집 사건과 관련해 ‘성폭력이라는 개념으로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을 5일 밝혔다. 관련 대책을 고민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정부청사에서 열린 관계부처 합동의 ‘K-뷰티 미래 화장품산업 육성방안’ 관련 브리핑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6세 미만 아동에 대해 성폭력이라는 용어 자체가 부적합하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보건복지부에선 아동 보호에 최우선을 두고 가해자, 피해자가 아닌 두 아이의 심리적 트라우마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방향에 초점을 두고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른에 적용되는 성폭력이라는 용어를 쓰면 아동을 보호할 여지가 없어진다. 그런 점을 조심히 해서 성폭력이란 용어를 쓰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쓸 수 있는 넓은 범위의 용어는 ‘성적 일탈행위’”라고 재차 강조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25&aid=0002958147
한 명 더 걸려야 매뉴얼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