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보라 기자] 배우 이동욱이 예능에서 보여준 배우 공유와의 케미스트리에 대해 "워낙 절친한 사이라 비결이라고 할 것도 없다"고 말했다.
이동욱은 5일 오후 OSEN에 "평소에도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생각을 나눈 사이다 보니 편하고 자연스러운 모습들이 많이 보인 것 같다"라며 이 같이 전했다. 두 사람은 드라마 '도깨비'(2016)를 통해 연기 호흡을 맞췄는데 이를 계기로 현재까지 절친한 동료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어제(4일) 오후 첫방송한 SBS 예능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는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화제의 인물을 스튜디오에 초대해 집중도 높은 1대1 토크를 나누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이동욱이 단독 MC를 맡아 정통 토크쇼의 부활을 알렸다.
기존의 토크쇼와 달리 게스트와 관련된 자연스럽고 리얼한 토크, 순발력이 돋보이는 상황 토크 등의 코너로 다채로운 구성을 이어갔다. 무엇보다 이동욱과 친밀도가 높은 공유가 첫 번째 게스트로 출연해 방송 전부터 높은 관심을 모았던 바. 한 화면 안에서 다시 뭉친 이들의 모습이 반가움을 안겼다.
이동욱은 이어 OSEN에 "어렸을 적부터 토크쇼를 즐겨봤기 때문에 로망이 있었다. 때마침 좋은 기회가 왔고, 흥미로운 프로젝트가 될 것 같아 도전하게 됐다"고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토크쇼의 팬으로서, 호스트로서 정통 토크쇼의 부활이 반갑고 설렌다"며 "시청자분들도 '토크가 하고 싶어서'를 보시면서 같은 마음이 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첫 방송의 최고 시청률은 8.4%(가구 기준), 마케팅 주요 타깃인 20-49세(닐슨코리아 제공수도권 기준) 시청률도 최고 3.7%까지 치솟았다.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가 어떤 예능으로 자리잡길 바라느냐는 질문에 "게스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 드릴 수 있는 토크쇼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새로운 포맷, 다양한 시도를 통해 즐거움도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이동욱은 드라마, 영화, 예능 등에서 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유 씨가 열심히 녹화에 임해주셨다. 다시 한번 고맙고 감사하다. 저희 토크쇼를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