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모레부터 재개될 예정인 가운데 미국 의회가 한국이 그간 상당한 기여를 해온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현지시간 30일 미국 의회가 심의 중인 2020 회계연도 국방수권법 법안에서 상원은 한국은 상당한 부담 분담을 하고 있다면서 GDP 대비 국방비 지출이 약 2.5% 수준으로 미국 동맹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캠프 험프리스 기지 건설과 같은 직접 비용 분담과 기타 동맹 관련 지출을 통해서도 공동 안보 강화에 상당한 재정적 기여를 해왔다는 평가도 했습니다.
미 상원은 "2020년 이후를 다루는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정은 공동의 이익과 상호 존중 그리고 한국의 상당한 기여를 적절히 고려하는 정신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남호 기자 (namo@mbc.co.kr)
기사/뉴스 美의회 "한국이 방위비 부담 분담에 상당한 기여…존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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