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여자 프로배구 선수 고유민, 7월 30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 고유민이 마지막으로 남긴 말 “많이 미안해 엄마. 그냥 미안하단 말밖에 못하겠네”
- “아이가 ‘힘들다. 그만두고’ 싶다고 했을 때 ‘버티라’고 말한 게 후회스럽다”
- “하루에도 스포츠 기사에 수천 개의 악플이 달린다. 성희롱 댓글도 부지기수. 왜 우린 연예인처럼 보호해 주지 않는가”
[엠스플뉴스=경기 광주]
“ 죽는게 쉽진 않겠지만.. 많이 미안해 엄마 그냥 미안하단 말밖에 못하겠네 ”
고(故) 고유민(25)이 세상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다.
경기 광주 경찰서는 7월 30일 오후 9시 40분, 고유민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광주 경찰서는 외부인 침입 흔적이 없고, 범죄 혐의점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 비춰 고유민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