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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유퀴즈' 문방구 할아버지 죽음 추모한 아이들 '감동' [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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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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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방구 할아버지를 추억하는 아이들의 예쁜 마음이 감동을 선사했다.

11월 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에서 유재석 조세호는 용산을 찾았고 문방구 할머니와 퀴즈를 풀었다.


40년 됐다는 초교 앞 문방구는 할머니가 홀로 지키고 계셨고, 유재석 조세호가 초등학교 앞에 있으니 황금상권 아니냐고 묻자 할머니는 학생 수가 많이 줄어 그렇지도 않다고 답했다. 학생 수는 그동안 2500여명에서 600여명으로 줄었다고. 문방구 최고 인기상품은 딱지였고, 유재석은 제 가방에도 지호가 넣어둔 딱지가 있다며 반색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토크가 시작됐지만 이어 할머니는 함께 문방구를 운영하던 할아버지가 2년 전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밝히며 눈시울을 붉혔다. 할머니는 문방구 문을 닫을까 생각했지만 학생들이 보내준 편지 때문에 닫을 수 없었다고. 그와 함께 재학생들은 물론 졸업생들까지 할머니와 문방구를 응원하는 따뜻한 메시지가 공개돼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공개된 초등학교 아이들의 인터뷰는 더한 감동을 안겼다. 한 아이는 “학교를 보통처럼 가는데 어떤 표지판이 붙어 있었다. 오늘 문방구를 쉰다고. 애들에게 물어보니까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다른 아이는 “처음엔 어디 가신 줄 알았는데 갑자기 없으셔서 깜짝 놀랐다. 원래 알고 지내던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해서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제작진이 “죽음이란 건 어떤 느낌이냐”고 묻자 아이들은 “세상 일을 다 한 거요. 자기가 땅에서 할 일을 다 한 거요”라고 답했고, 제작진이 “할아버지는 그 할 일을 다 하신 것 같아요?”라고 묻자 아이들은 “네, 충분히 하셨어요”라고 답했다.

또 아이들은 “이번 생에서는 할아버지가 절 챙겨주셨고 만약에 또 만나게 되면 다음 생에서는 제가 챙겨드릴게요”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마음이 빈 생각이 들었다. 저희에게 많이 자상하게 해주신 걸 그 때까지는 몰랐던 것 같다. 할아버지 하늘에서 잘 계시길 바랍니다”고 추모 메시지를 보내 예쁜 마음을 드러냈다.

시청자들은 방송 후 “예능 보면서 이렇게 펑펑 울다니” “아이들 인터뷰에 내가 눈물이 날 줄은 몰랐다” “아이들 인터뷰에서 터졌다” “아직까지 이런 이야기가 있다니 다행이다” “고마움을 아는 아이들이 대견하다” 등 반응을 보이며 호평을 전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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