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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VAV가 첫 방문한 필리핀에서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VAV는 지난 7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단독 콘서트 ‘VAV 2019 MEET&LIVE in MANILA’를 개최하고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VAV는 최근 발매한 스페셜 썸머 싱글 ‘기브 미 모어(Give me more)’와 남미 전역을 사로잡은 ‘세뇨리따(Senorita)’로 오프닝 무대를 열었다. 첫 무대부터 강렬한 옴므파탈 매력을 발산했다.

이 외에도 ‘비너스(Venus)’에 이어 ‘쓰릴라킬라(Thrilla Killa)’, ‘예쁘다고’, ‘스포트라이트(Spotlight)’, ‘쉬즈 마인(She‘s Mine)’, ‘기브 잇 투 미(Give it to me)’, ‘터치 유(Touch you)’, ‘윈터 브리즈(Winter Breeze)’ 등 VAV의 다채로운 매력이 담긴 무대들로 팬들을 열광케 했다.

커버 스테이지에서는 마크 론슨의 ‘업타운 펑크(Uptown Funk)’와 루이스 폰시의 ‘데스파시토(Despacito)’ 무대로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VAV만의 색다른 매력이 전해졌다. 게임, 토크 코너는 물론 팬들이 직접 준비한 제이콥과 에이스의 생일 케이크 이벤트까지, 잊을 수 없는 추억을 함께 만들어나갔다.

마지막으로 ‘기브 미 모어’를 영어와 스페인어 버전으로 앙코르 무대를 꾸미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공연장을 찾아온 약 1,000여 명의 현지 관객들은 VAV의 필리핀 첫 방문과 무대에 감동했고, 뜨거운 박수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VAV를 향한 필리핀 현지 언론의 열띤 취재도 이어졌다. 더불어 지난 5일 VAV가 K팝 보이그룹 최초로 출연한 필리핀 현지 유명 토크쇼 ‘TWBA(Tonight with boy abunda)’는 방영 당시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VAV의 현지 인기를 입증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