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각할 때는 샤이니가 올해 앨범 전에 잠깐 데뷔 초 때 샤이니를 잊고 있었던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제 나름대로는.
우리가 언제부터 이런 유니폼을 입었었지? 이런 딱딱 갖춰진 이런 춤과 옷과.. 어쨌거나 열심히는 했으니 올해는 조금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희 데뷔 초 때 옆집친구, 옆집오빠처럼 친근한데 되게 힙한 아이들. 그러면서 음악은 그땐 누난 너무 예뻐가 R&B 장르였으니까 그런 R&B를 부르면서 또 컨템퍼러리 장르의 춤을 추고 되게 힙한 아이들의 느낌이 항상 있었고 그거를 똑같이 다른 그룹한테 입혔을 때 상상이 안 가는 그것 자체가 우리의 색깔이었는데, 그걸 잠시 잊고있었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어요.
그래서 좀 아쉬워졌어요. 그걸 다시 담으려고 했어요. 근데 제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더라고요. 음악도 그렇고, 춤도 그렇고.
그래서 힘빼자는 얘기가 그때 나왔던거에요. 힘을 빼고 다시 데뷔초때 그 모습으로.
음악도 조금 더 편안하게. 너무 전투적인거 하지말고.. 이제와서는 우리가 오히려 차별성이 있어야한다. 그러려면 더 센거해도 사람들이 우와~ 할 수 가 없어요. 한계라는게 있기때문에.
그래서 그냥 힘을 빼고 데뷔초때 그 모습으로 다시 돌아가자는 생각에..
참고로 <View> 발매 되기 전에 나온 타이틀곡
그리고 <View> (썸네일만 봐도 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