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원자로 헤드 관통관 84개 중 2개 부실 용접 추가 확인..25개는 확인도 어려워"
"문제없다" 한수원 발표 거짓으로 밝혀져
https://news.v.daum.net/v/20201119112635718
점검을 마치고 가동을 준비하는 중에 갑자기 멈춰 선 한빛원전 5호기의 원자로 헤드가 부실하게 공사 됐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점검 결과 문제가 없었다'는 한국수력원자력의 발표가 거짓으로 드러나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중략)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인데다 촬영도 제대로 되지 않은 경우가 상당수여서 '부실 공사'된 관통관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관통관은 핵분열을 제어하는 제어봉의 삽입통로다.
관통관에 이상이 발생하면 제어봉 삽입이 제대로 되지 않아 핵분열을 통제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한수원은 기존 인코넬 600 재질이 고온·고압에서 부식과 균열에 취약한 것을 확인하고 이번 정비 기간에 이런 단점을 보완한 인코넬 690 재질로 보강·용접했다.
정비 과정에서 용접 부위로 냉각수가 나오는 현상도 발생했었다.
'부실 공사' 문제는 이번 정비 과정에서 이미 불거진 사안이다.
지난 8월 관통관 69번을 용접할 당시에도 같은 문제가 드러났다.
한수원은 당시 잘못 시공된 부위를 다시 인코넬 690 재질로 재용접하고 나머지 관통관을 전수 조사했다.
조사 결과 나머지 관통관에는 문제가 없다며 안전성 검사를 거친 뒤 원안위의 승인까지 받아 지난달 6일부터 가동 준비에 들어갔다.
하지만 다른 관통관에서도 '부실 공사'가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한수원의 발표는 결국 거짓이 됐다.
더욱이 작업 현장을 확인할 수 있는 영상 상태마저 불량한 것으로 밝혀져 한수원 기존 조사의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하략)
"문제없다" 한수원 발표 거짓으로 밝혀져
https://news.v.daum.net/v/20201119112635718
점검을 마치고 가동을 준비하는 중에 갑자기 멈춰 선 한빛원전 5호기의 원자로 헤드가 부실하게 공사 됐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점검 결과 문제가 없었다'는 한국수력원자력의 발표가 거짓으로 드러나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중략)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인데다 촬영도 제대로 되지 않은 경우가 상당수여서 '부실 공사'된 관통관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관통관은 핵분열을 제어하는 제어봉의 삽입통로다.
관통관에 이상이 발생하면 제어봉 삽입이 제대로 되지 않아 핵분열을 통제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한수원은 기존 인코넬 600 재질이 고온·고압에서 부식과 균열에 취약한 것을 확인하고 이번 정비 기간에 이런 단점을 보완한 인코넬 690 재질로 보강·용접했다.
정비 과정에서 용접 부위로 냉각수가 나오는 현상도 발생했었다.
'부실 공사' 문제는 이번 정비 과정에서 이미 불거진 사안이다.
지난 8월 관통관 69번을 용접할 당시에도 같은 문제가 드러났다.
한수원은 당시 잘못 시공된 부위를 다시 인코넬 690 재질로 재용접하고 나머지 관통관을 전수 조사했다.
조사 결과 나머지 관통관에는 문제가 없다며 안전성 검사를 거친 뒤 원안위의 승인까지 받아 지난달 6일부터 가동 준비에 들어갔다.
하지만 다른 관통관에서도 '부실 공사'가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한수원의 발표는 결국 거짓이 됐다.
더욱이 작업 현장을 확인할 수 있는 영상 상태마저 불량한 것으로 밝혀져 한수원 기존 조사의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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