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시골마을에
새로운 소장인 영남이 옴
영남은 원래부터 시골로 오기로 계획된게 아니라 급하게 내려왔음
영남은 출세길을 달리는 경찰이었으나 뭔가 사고를 쳤고
그래서 이제 1년을 이 시골마을에서 조용히 지내야 함
한번 더 사고를 치면 아무도 케어 못해준다고 함.
무슨 사건인지는 몰라도 영남은 잠도 쉽게 들지 못함
밖에 나가 찬바람을 쐬는데 발소리가 들려 뒤돌아보니
여자아이가 오밤중에 울면서 달려감
쫓아가보지만 시골길도 익숙치 않아 놓치고..
다음날 아침 출근하는데...
집단 괴롭힘 현장 목격
아이들은 학교에 말하겠다고 하니 도망감
얼마나 괴롭힌건지 온몸이 너덜너덜한 아이
아이는 주눅 들어서 대답도 잘 못하고 고개만 끄덕임
영남은 이제 도희와의 만남은 더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그날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성인 남자에게 맞고 있는 도희를 봄
곧장 남자를 제압하니
할머니가 뛰쳐 나와서 어디서 남의 자식을 때리느냐고 영남을 때림
영남은 할머니도 제압 하면서 도희에게 얼른 핸드폰좀 꺼내달라고 부탁
다음날 아침
도희를 때린 남자는 도희의 아버지였음
이제 말을 알아 들었음 도희 아버지도 도희 더 안때리고
도희랑도 더 만날 일 없을것이라 생각하는데...
그날 이후로 도희가..
어떻게 영남이 가는 곳마다 찰싹 따라 다님
할말 있어서 쫓아다니는 거냐고 물어보니 아무말도 못하는 도희
영남도 고민하다가 도희보고 그냥 자전거에 타라고 함
집에 데려다 주고
집에 들어가라 하니
들어가기 싫다는 도희
그래도 돌려 보내고 혼자 또 잠 못드는 상태로 시간을 보내는데
얼마 안지나
도희가 울면서 문을 두드림
말썽 날게 뻔한 일은 그냥 피하라고 했던 선배들의 말을 생각하면...
도희와는 좀 더 떨어져야 하지만...
영남이 시골로 내려오게 된 사건은 뭐길래
도희를 선뜻 도울수 없는걸까
2014년 영화 도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