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피해 가구 4천953가구 중 1천152가구를 조사한 결과 성인 피해자의 49.4%가 자살을 생각하고 11.0%는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들은 정부가 가습기살균제 사용 피해로 인정하는 질환들 외에도 여러 질병으로 고통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지원은 크게 '구제급여'(정부 인정)와 '구제계정'(정부 미인정)으로 나눠 이뤄지며 폐 질환(1∼3단계), 천식, 태아피해, 독성간염, 기관지확장증, 폐렴, 성인·아동 간질성 폐 질환, 비염 등 동반질환, 독성간염만 피해 질환으로 인정한다.
그러나 피해자의 56.6%는 피부질환을 앓고 있고 안과질환(47.1%), 위염·궤양(46.7%), 심혈관계 질환(42.2%) 등을 함께 겪었다. 정부는 이런 질환은 가습기살균제 피해로 인정하고 있지 않다.
특조위는 "피해자가 겪는 질환이 현 정부의 피해인정 질환 종류보다 훨씬 많다"며 "피해인정 확대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https://news.v.daum.net/v/20200218120630574
피해자들은 정부가 가습기살균제 사용 피해로 인정하는 질환들 외에도 여러 질병으로 고통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지원은 크게 '구제급여'(정부 인정)와 '구제계정'(정부 미인정)으로 나눠 이뤄지며 폐 질환(1∼3단계), 천식, 태아피해, 독성간염, 기관지확장증, 폐렴, 성인·아동 간질성 폐 질환, 비염 등 동반질환, 독성간염만 피해 질환으로 인정한다.
그러나 피해자의 56.6%는 피부질환을 앓고 있고 안과질환(47.1%), 위염·궤양(46.7%), 심혈관계 질환(42.2%) 등을 함께 겪었다. 정부는 이런 질환은 가습기살균제 피해로 인정하고 있지 않다.
특조위는 "피해자가 겪는 질환이 현 정부의 피해인정 질환 종류보다 훨씬 많다"며 "피해인정 확대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https://news.v.daum.net/v/20200218120630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