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5살 의붓아들 묶어놓고 목검 구타…검사 향해 “그렇게 잘났냐” 소란
2,837 28
2020.01.20 16:18
2,837 28
https://img.theqoo.net/EPDmO

검찰은 20일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 송승훈) 심리로 열린 3차 공판에서 살인 등 혐의로 구속 기소한 A(27)씨의 자택 내부 CCTV 영상 캡처 사진을 공개했다.

검찰이 이날 법정에서 공개한 CCTV 캡처 사진에는 A씨가 의붓아들 C(사망 당시 5세)군의 손과 발을 케이블 줄과 뜨개질용 털실로 묶고 목검으로 엉덩이를 마구 때리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또 C군의 머리채를 잡고 방바닥에서 끌고 다니고, 얇은 매트에 내던지거나 발로 걷어차는 모습도 있었다.

B씨는 경찰 조사 당시 집 안에 CCTV가 설치된 이유에 대해 “남편이 나를 감시하기 위해 안방과 현관문 쪽에 CCTV 여러 개를 설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내 B씨는 이날 증인신문에서 “남편이 첫째(C군)을 때릴 때마다 죽일 거라고 이야기했다”면서 “남편이 아들 몸을 뒤집어서 손과 발을 묶었고, 아들은 활 자세가 됐다”고 증언했다.

검사가 “피고인이 3일 동안 피해자를 화장실에 감금했죠?”라고 묻자 아내 B씨는 “네”라고 답했다.

또 “피해자 혼자만 화장실에 있었느냐”라는 질문에 “(성인 덩치만한) 골든리트리버 혼합종 개랑 같이 갇혀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법정에서 A씨는 검사와 취재진을 향해 막말과 욕설을 하는 등 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재판이 끝날 때쯤 “다음 심리기일 때 피고인 신문에 걸리는 시간을 어느 정도 예상하느냐”는 재판장의 질문에 검사는 “10~20분 정도면 된다”고 답했다.

그러자 A씨는 “검사님, 증인은 30~40분 해 놓고서…. 그렇게 잘났어요? 웃겨요?”라고 소리쳤다.

또 퇴정하던 중 방청석에 앉아 있던 취재진을 향해서는 특정 기자의 이름을 언급한 뒤 “내 기사 그만 써라. 확 ××× 부숴버릴까보다”라고 욕설을 퍼부었다.

A씨는 지난해 9월 25일부터 다음 날까지 20시간 넘게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빌라에서 첫째 의붓아들 C군의 얼굴과 팔다리 등 온몸을 1m 길이 목검으로 심하게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그에게는 살인 혐의뿐 아니라 아동학대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상습특수상해 및 아동복지법상 상습아동유기·방임 혐의도 적용됐다.

A씨는 과거 자신의 학대로 인해 2년 넘게 보육원에서 생활하던 C군을 집으로 데리고 온 지 10여일째부터 학대했고 한 달 만에 살해했다.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81&aid=0003059874
목록 스크랩 (0)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페이스샵 X 더쿠🧡] 공기처럼 가볍게 슬림 핏! 무중력 선! ‘비타 드롭 선퀴드’ 체험 이벤트 102 00:09 2,14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90,10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050,46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845,8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326,70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347,99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420,89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7 20.09.29 2,259,61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6 20.05.17 2,973,4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42,00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14,02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3261 이슈 올림픽 탈락 직후 물병차며 퇴장하는 정상빈.gif 5 01:49 683
2393260 이슈 아일릿 디렉터 아까 스토리 지우고 다시 올리심 134 01:46 4,905
2393259 이슈 민희진 하이브 이슈덕에 비교적 묻힌 스포츠판 이슈jpg 27 01:44 1,870
2393258 유머 맛없는 워토우에게 화나서 워토우 때리는 판다🐼 11 01:42 945
2393257 이슈 윤하팬들이 가장 많이 좋아하는 앨범 11 01:30 946
2393256 이슈 민희진이 뉴진스 무시라고 느낄수밖에 없는듯한 방시혁의 태도 263 01:28 15,959
2393255 유머 마라엽떡 대참사.jpg 26 01:27 3,175
2393254 이슈 하이브처럼 하면 멀티 레이블 방식 의미없다고 하는 평론가.youtube 49 01:25 3,555
2393253 이슈 이것저것 주말맞이 뉴스 모음 23 01:24 993
2393252 이슈 8년 전 오늘 발매♬ 스핏츠 'みなと' 2 01:23 119
2393251 기사/뉴스 더 더워지기 전에 다이어트 해야 하는 이유 22 01:22 3,655
2393250 유머 세대를 나누지 말자! ㄴ 그리고 내가 보니까 지들도 몇 세대인지 몰라 7 01:22 981
2393249 유머 뉴진스 하니가 한국에서 꼭 가보고 싶은 곳은? 52 01:21 3,308
2393248 유머 (여자)아이들 농담 하나에 휘청였던 큐브.jpg 41 01:18 4,517
2393247 이슈 [연애남매] 지원 노래 불를때 설레게 웃는 재형..gif 15 01:18 1,632
2393246 이슈 아일릿 디렉터가 올린 포스터 감독 이름 표기 잘 못 된거라고 함 321 01:07 25,314
2393245 이슈 하이브를 떠나고 싶은 것인지에 대한 민희진의 대답.jpg 171 01:07 23,748
2393244 이슈 오늘자 이부진 머리숱 근황 26 01:04 7,585
2393243 이슈 한국에서 유독 반응이 없었던 SNS 12 01:03 6,746
2393242 이슈 본격 물고기덕후 아이돌이 최근 본 유튜브 목록 7 01:02 2,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