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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국산맥주 '테라'의 진격, 일본맥주의 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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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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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주류산업은 다른 산업보다 사회·문화적인 영향에 민감하다.

올해 주류업계는 이러한 산업적 특성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업계는 올 한해 일본 불매운동, 50년 만의 종량세 전환, 리베이트 쌍벌제 시행 등 굵직한 이슈가 많았다.

2011년 이후 국내 맥주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오비맥주 카스의 아성이 흔들렸다. 이는 단지 기업의 흥망성쇠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의 음주 문화가 바뀌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주류 마케팅의 핵심은 소비자들의 음주 습관을 바꾸는 것”이라고 말기도 했다. 2019년이 저물어가는 때 올 한해 주류업계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5대 핫이슈'를 둘러본다.

◆테라·진로 열풍 : 하이트진로 약진

올해 국내 주류업계 가장 큰 이슈는 단연 지난 3월 출시된 하이트진로의 신제품 맥주 ‘테라’ 돌풍이라고 할 수 있다. 출시 160일(8월 27일) 만에 판매량 2억 병을 돌파했고 9월 225만 상자, 10월 200만 상자를 판매하며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2억 병 돌파 시점으로 보면 하이트(312일)보다 무려 152일이나 빨리 달성한 것이다. 또 경쟁 제품인 카스보다 13일 빠르다. 소맥을 즐기는 음주 문화에 ‘테슬라(테라+참이슬)’라는 신조어를 유행시키기도 했다.

재계가 주목하는 것은 하이트진로가 2011년 오비맥주에 빼앗겼던 국내 맥주 시장점유율(MS) 1위를 탈환할 수 있는가다. 키움증권 분석에 따르면 올해 MS는 오비맥주 47%, 하이트진로 29%, 롯데주류 6%, 기타(수입맥주) 17%로 예상된다. 2020년에는 오비맥주 44%, 하이트진로 33%로 간격이 좀 더 좁혀질 전망이다. 박상준 연구원은 “수입맥주 MS를 감안한다면, 국산 맥주 MS는 40%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게다가 월별 MS가 상승세인 점을 감안한다면, 2020년 말에는 1등 브랜드인 카스를 위협하는 수준까지 MS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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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는 올해 주류업계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테라뿐만 아니라 뉴트로(newtro) 콘셉트로 원조 소주 진로를 재해석한 ‘진로’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국내 소주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그 인기는 출시 7개월만인 지난 11월 26일 기준 진로의 누적판매량 335만 상자, 1억53만 병(360ml)이라는 기록이 말해 주고 있다. 또한 테슬라에 더해 ‘테진아(테라+진로)’라는 신조어를 유행시킬 만큼 소비자들의 음주 문화를 이끌었다.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하이트진로의 맥주와 소주 MS는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테라와 진로 모두 서울·수도권 핵심 상권 중심으로 판매량과 MS가 크게 늘어나는 중이며 경쟁사인 오비맥주와 롯데주류의 판매량 감소세가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오비맥주는 지난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나 줄었다.

테라와 진로의 동반성장은 하이트진로의 향후 전체 매출 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박상준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주요 4대 맥주 브랜드의 2020년 예상 매출액은 6400억원 수준인데 맥주 MS가 50%까지 상승한다면 추가적으로 3000억원 가량 매출액이 증가할 수 있다”며 “매출 증가로 높은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하다면 연간 전사 영업이익이 3000억원을 상회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본 맥주 불매운동 : 일본 주류업계 직격탄

올해 한국경제에 가장 큰 이슈는 일본 아베 정권의 경재침략일 것이다. 여러 분야에서 일본 불매운동이 전개됐고 주류업계도 그 영향이 컸다. 수입맥주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던 아사히·삿포로·기린·산토리·에비수 등 일본맥주에 대한 불매운동이 거셌다.

지난 11월 28일 다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의 10월 품목별 무역통계에 일본 맥주의 한국 수출액과 수출량이 ‘0’으로 기록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일본의 무역통계상 ‘0’은 실적이 약 20만 엔(약 215만원) 이하라는 의미다.

일본 맥주는 지난 10년간 국내에서 판매되는 국가별 판매 순위에서 1위를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8월 일본 맥주의 순위는 13위로 미끄러졌다. 최근 2개월간 일본에서 수입된 맥주는 5200만원 어치에 불과하다는 통계도 있다. 9~10월 일본 맥주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99% 이상 줄었다는 얘기도 나온다.

불매운동의 동력은 맥주가 주로 소비되는 편의점과 중소형 마트에서 나왔다. 지난 7월 편의점주들은 자발적으로 매장에서 일본 맥주를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가맹본부도 점주들의 이러한 결정을 존중하면서 편의점에서 일본 맥주를 찾기 힘들게 됐다. 한 편의점 점주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설명했다.

http://www.insight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68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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