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서울주택 매입 외국인, 절반은 '중국인'…구로·금천·은평에 '눈독'
1,818 35
2019.11.05 13:28
1,818 35
제주도 땅에서 서울 주택으로…왕서방의 '쇼핑취향

https://img.theqoo.net/fezKV

중국인이 서울 부동산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인이 최근 5년간 매수한 서울 소재 주택(아파트 등) 수가 5000채에 육박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외국인이 매입한 주택의 절반은 중국인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경우 중국인 비중이 60%를 넘어섰다.

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철호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국감정원에서 제출받은 ‘서울시 주택매매 외국인 구·국적별 매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5년 1월부터 올 8월까지 외국인은 서울 주택 1만341채를 사들였다. 이중 중국인이 매수한 주택은 4773채(46.2%)로 절반 가까이 된다. 미국인은 2674채(25.9%)를 샀다. 일본인은 185채(1.8%)를 매수하는 데 그쳤다.

중국인이 서울 주택 매수 외국인 중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다. 2015년 중국인은 722채(32.5%)를 매수했다. 631채를 사들인 미국인(28.4%)과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중국인과 미국인의 격차는 점차 벌어졌다.

2016년 중국인이 사들인 서울 주택은 총 1046채로 처음 1000건을 넘어섰다. 같은 해 미국인(612채)보다 434채 더 샀다.

중국인 비율은 2017년 50%를 넘겼다. 총 1235채를 매수했다. 지난해에도 1151채를 사들였다. 서울 주택 매수 외국인 중 중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50.3%까지 증가했다. 미국인은 2017년과 지난해 서울 주택을 각각 619채(25.1%), 622채(27.2%)씩 매수하는 데 그쳤다.

올들어 격차는 더 벌어졌다. 올 8월까지 미국인이 서울 190채(18.8%)를 사는 동안 중국인은 619채를 샀다. 중국인 비중은 61.2%까지 높아졌다.

구별로 구분해 보면 서울 구로구와 금천구, 영등포구 등에서 중국인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서울 중구도 중국인 주택 매수 비율이 높은 곳 중 하나다.

2015년 1월부터 올 8월까지 4년 8개월 간 외국인이 매수한 구로구 주택은 총 1297채다. 이 중 중국인이 산 주택이 1196채로 92.2%에 달한다. 금천구에선 같은기간 외국인이 산 635채 중 588채(92.6%)를 중국인이 샀다.

홍철호 의원은 “중국인들은 투자와 가치보존을 위해 서울 주택을 사들이는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자본이 유입되면서 부동산 가격에 거품이 낄 우려가 있어 실태를 제대로 살펴보고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홍 의원은 “중국인은 다른 외국인과 마찬가지로 각종 부동산 규제의 사각지대에 있다”며 “국토교통부 등 정부가 나서 시스템을 마련해, 내국인이 오히려 역차별당하는 상황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독]제주도에서 서울로 상륙…왕서방 '집중 구매' 지역은?
지난해 중국인 구로구서 1000억원어치 주택 매입…중구·은평구·중랑구 등 '급증'
목록 스크랩 (0)
댓글 3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려 x 더쿠] 머리숱 부자 고윤정처럼, 촘촘 정수리♥ 여자를 위한 <려 루트젠 여성 탈모샴푸> 체험 이벤트 242 00:05 7,89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86,38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341,90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742,12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858,2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5 21.08.23 3,575,30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428,30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8 20.05.17 3,140,7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4 20.04.30 3,705,92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089,1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6854 유머 한국 노동권이 중국 수준이라고 평가 받는 이유 12:28 202
2406853 유머 티켓팅하다 킹 받는 상황.x 2 12:27 283
2406852 이슈 둘째 딸이 친자 불일치로 나왔던 보배드림 아재 근황 26 12:25 1,833
2406851 이슈 베네피트 𝙂𝙪𝙚𝙨𝙨 𝙒𝙝𝙤? 새로운 앰버서더는 누구일까요? 🌹 16 12:25 802
2406850 이슈 신인의 맛 제대로인 베이비몬스터 아현.x 4 12:25 186
2406849 이슈 [KBO] 최근 3년간 경질데이 순위표 1 12:25 380
2406848 이슈 더쿠 데식 카테에서 뽑은 계절별로 어울리는 데이식스 노래 🌸🏖️🍂☃️ 2 12:23 124
2406847 유머 할머니메이드 4 12:23 411
2406846 이슈 2030 인스타 안하는게 흔해? 82 12:21 3,860
2406845 이슈 음방 1위만 못했을 뿐인데 못뜬다는 프레임 많았던 가수들 8 12:21 801
2406844 정보 [독점 인터뷰] 일본 가수 GReeeeN(현 GRE4N BOYZ) 멤버가 말한 「얼굴을 보이지 않는다」 진짜 이유 3 12:19 346
2406843 정보 5/17 숭실대 축제 라인업 (잔나비, 싸이, 권은비) 1 12:19 263
2406842 이슈 뉴진스와 협업하는 후지와라 히로시는 누구인가? 12 12:18 994
2406841 이슈 세븐틴, 美 음악 프로그램도 출격...'웅장한 마에스트로' 4 12:17 315
2406840 이슈 초2 딸 핸드폰 검색 기록을 보고 놀란 아빠.jpg 15 12:14 3,207
2406839 이슈 예상외로 멜론 1위 해본적 있는 아이돌 15 12:12 2,227
2406838 이슈 추리반 3년이면 예나가 알아서 추리 문제를 푼다. 7 12:12 788
2406837 유머 방송작가가 무려 1천명이 모여있다는 단톡방 76 12:11 8,609
2406836 이슈 라디오스타 손톱 발톱 토론... 충격받은 김구라...jpg 43 12:09 2,658
2406835 이슈 무조건 잡고 잔다 VS 무시하고 잔다 38 12:08 1,5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