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병리학회 "논문 취소사유가 IRB? 조국 딸 논문에 기여 안했다"
1,475 35
2019.09.06 12:49
1,475 35


[서울경제] 대한병리학회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의 고교시절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단국대 논문의 취소사유가 IRB(연구윤리심의위원회) 통과 여부를 허위기재했기 때문만이 아니라, 저자 자격(authorship) 역시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임을 분명히 했다.

장세진 병리학회 이사장은 조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진행 중인 6일 서울경제와의 통화에서 논문의 직권취소 사유는 △IRB 승인 허위기재 △연구 과정 및 결과 신뢰성 △저자 역할의 부적절성 세 가지라고 밝혔다. 장 이사장은 문제 논문의 교신저자이자 딸 조모(28)씨의 지도교수였던 장영표 단국대 교수가 “조씨가 논문에 기여한 바가 없다고 학회 측에 소명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전날 병리학회는 편집위원회에서 위원 전원의 만장일치 하에 2009년 8월 게재된 논문 ‘출산 전후 허혈성 저산소 뇌병증에서 나타나는 eNOS 유전자의 다형성(eNOS Gene Polymorphisms in Perinatal Hypoxic-Ischemic Encephalopathy)’ 직권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조씨는 이 논문에 본인이 저자로 이름을 올렸다는 내용을 고려대 지원 시 자기소개서에 기재했다. 논문 직권취소가 고려대 입학취소 심의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여권에서는 논문 취소는 연구윤리심의위원회 허위 기재 때문이며 조 후보자 딸의 제1저자 기재와는 상관없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에서 “병리학회가 논문 취소 결론을 내리면서 대표적으로 언급한 문제는 IRB를 거치지 않았음에도 위조해 연구과정 및 결과에 신뢰를 담보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 후보자 딸의) 제1저자 문제와 관련해서는 당시에는 관련 규정이 없었고 2012년 만들어진 기준으로 보면 부정행위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라며 “병리학회의 이같은 입장은 조 후보자의 이야기와 일치한다. 조 후보자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당시에는 (저자 관련) 기준이 모호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병리학회는 이는 주장에 불과하다고 전면 반박했다. 장 이사장은 “당시에 규정이 없었다고 해서 (잘못된) 저자표기가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은 아니”라며 “더군다나 장영표 교수는 (조 후보자의 딸 조씨가) 논문에 기여한 바가 없다고 소명했다”고 강조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11&aid=0003615256

목록 스크랩 (0)
댓글 3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세상의 주인이 바뀌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이벤트 306 04.24 25,72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54,97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019,79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812,06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308,758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304,4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408,51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7 20.09.29 2,243,5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1 20.05.17 2,965,77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22,86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898,7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2308 이슈 씨유 신상 레몬 조각 들어있는 캔 하이볼 2 19:13 256
2392307 이슈 오늘자 골든듀 행사에서 기사사진도 너무너무 예뻤던 엔믹스 설윤 3 19:12 371
2392306 이슈 다음카페에서 소속사 요청으로 규제됐을때 뜨는 예시 8 19:12 1,156
2392305 이슈 ‘소속사 요청’ 본문에 없이도 원래 소속사 측 규제 가능함 12 19:12 930
2392304 이슈 광고 또 추가한 라이즈 8 19:10 936
2392303 유머 기자회견에서 뉴진스 멤버 언급했던 민희진 25 19:09 3,423
2392302 이슈 [엠카] 우기 인터뷰 때 메이크업 안해서 목소리만 출연한 전소연ㅋㅋㅋㅋㅋㅋ 1 19:08 426
2392301 이슈 새벽 두 시에 가짜 체리를 너무 맛있게 먹는 애기 3 19:08 793
2392300 기사/뉴스 하이브, 어도어 민희진 대표·신동훈 VP 고발장 접수 [공식] 65 19:06 3,958
2392299 이슈 [선재업고튀어] 1화부터 6화까지 싹 다 모아온 솔선재 명장면 총정리 💗 과몰입하게 만드는 명대사 모음 💥 19:05 247
2392298 이슈 기자회견에서 민희진이 반박한 뉴진스-르세라핌 데뷔 과정 226 19:03 13,748
2392297 이슈 썸넬부터 심쿵인 푸바오 아기 때 영상 7 19:03 544
2392296 이슈 일부덬들이 하이브의 더러운 '언플'이라고 주장하는 민희진-무당 관계 정리 213 19:03 12,691
2392295 이슈 [당분간 공효진] 콩효진 홍공가다. 19:02 445
2392294 이슈 ILLIT (아일릿) ‘Lucky Girl Syndrome’ Dance Practice 5 19:02 344
2392293 유머 처음에는 바싸다고 하였으나 지금은 혜자급으로 바뀐 스벅음료 2 19:01 1,826
2392292 이슈 라이즈 성찬 x 앤톤 👉👈 쇼츠 영상 업뎃 8 19:01 447
2392291 이슈 타싸에서 실시간으로 규제되는 민희진 옹호글들.jpg 496 19:01 18,318
2392290 이슈 민희진 기자회견 내용으로 추측되는 하이브 레이블 분위기.jpg 36 18:59 5,066
2392289 이슈 데뷔 후 처음 락밴드 장르로 컴백하는 마마무 솔라 4 18:59 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