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마이웨이’ 황교안 “지금은 국회 들어갈 수 없어, 패스트트랙 철회하라”
773 12
2019.06.09 11:02
773 12

“국회에 들어가기만 하면 민생이 챙겨지나, 민생대장정 하며 민생 챙긴 건 우리”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정의철 기자


국회 파행이 길어지면서 국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지만,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패스트트랙 철회 없이는 국회 복귀도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른바 '개혁 입법 패스트트랙'을 빌미로 국회를 뛰쳐나가 당의 장외투쟁을 이끌었던 황 대표는 여야 4당의 국회 복귀 요구에도 "적반하장"이라고 반발하며, 오히려 '민생투쟁 대장정'에 나서며 민생을 챙기는 건 자신이었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8일 서울 송파병 당협 당원교육에 참석해 "말도 안 되는 패스트트랙을 태운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민주당과 민주당 2중대, 3중대에서는 '왜 민생을 팽개치고 거리에 나가 있느냐, 민생을 챙기러 이제는 들어와라'고 이야기를 한다"며 "그런데 지금 민주주의를 말살시키기 위한 (법안들을) 패스트트랙에 태워놓고서 고치지 않은 채 들어오라고 하면, 저희가 가서 정부의 엉터리 국정에 들러리 서라는 것 아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대표는 "그래서 지금은 (국회에) 들어갈 수가 없다"며 "저희는 일관되게 패스트트랙에 대해 철회하고 다시 논의를 시작하자는 게 우리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국회에 들어가기만 하면 민생이 챙겨지나. 챙길 수 있는 협의 시스템을 만들어야 논의가 된다"며 "우리가 말해도 안 듣고 일방적으로 (법안을) 패스트트랙에 태우고, 이런 법 만들고 저런 법 만들어서 해나가면 정말 민생 망가트리는 들러리 하라는 것 아니냐. 그렇게 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오히려 이 정부가 민생을 팽개치고 정치 놀음할 때 우리가 민생을 챙겼다"며 "제가 5월 내내 민생투쟁 대장정을 했다. 민생대장정을 누가 했는데 이제 와서 민생을 팽개친 사람들이 들어와서 민생을 챙기라고 한다. 정말 적반하장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아울러 황 대표는 최근 당의 법률지원단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소개하며 "자유한국당의 당원들, 의원들, 원외위원장들이 부당한 공격을 받을 때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인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가 민생대장정을 다니면서 보니까 우리 집회를 방해하는 자들이 있다. 집단으로 몰려와서 이렇게 회의를 하면 밖에서 막 떠들어서 대화가 안 되게 만들고, 제가 회의장에 들어가는 것도 막기 위해서 드러눕고 난리를 쳤는데, 이거 다 채증했다. 다 채증해서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하도록 하겠다"며 "팀을 만들어서 지속적으로 채증해서 '함부로 자유한국당 건드리면 안 된다'는 인식을 갖게 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http://www.vop.co.kr/A00001412544.html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KREAM x 더쿠💚] 덬들의 위시는 현실이 되..🌟 봄맞이 쇼핑지원 이벤트🌺 402 11:00 14,24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24,20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2,978,86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782,5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264,580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257,39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403,45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7 20.09.29 2,227,21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0 20.05.17 2,957,36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11,28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878,12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1136 이슈 (사내뷰공업) 도화살 버건디 메이크업 하는 15학번 박세은 20:18 0
2391135 기사/뉴스 소금공장 '초유의 사태' 터졌다…식품업계 '올스톱' 위기 20:18 61
2391134 팁/유용/추천 오퀴즈 20:18 7
2391133 이슈 펭수 고민중독 20:18 11
2391132 팁/유용/추천 이유식 먹다가 잠드는 강아지 20:18 22
2391131 유머 정말 투명한 투명 접착 메모지.twt 4 20:16 306
2391130 이슈 현재 서로 많이 머쓱할듯한 하이브 본사 사옥 구조...ㄷㄷㄷ 7 20:16 1,309
2391129 이슈 [KBO] 삼성 김영웅 켈리 상대 3타수 2홈런 1안타(진행중).twt 3 20:16 140
2391128 기사/뉴스 박범수 신임 MBC 뉴스룸국장 "언론탄압 국면, 국민 보며 이겨내겠다" 6 20:16 110
2391127 기사/뉴스 이광수 “유재석 커피 못마셔, 김치 물에 헹군 느낌” (틈만나면)[결정적장면] 3 20:16 136
2391126 이슈 후뢰시맨 35주년 팬미팅! MC와 후뢰시맨 가수가 함께하는 백스테이지 탐방! 20:15 58
2391125 유머 👨‍🌾 푸바오 사육사 잘 만났다 너 1 20:14 545
2391124 이슈 11년 전 오늘 발매♬ miwa 'ミラクル' 20:14 12
2391123 이슈 배우 곽동연을 TV에서 처음 본 작품은? 49 20:14 404
2391122 이슈 3년전 오늘 발매된, 임서원 "어깨춤" 2 20:12 112
2391121 이슈 거북이도 주인을 알아보는 거 알았음? 2 20:12 238
2391120 이슈 카카오페이 안쓴다고 파혼당한 여자 48 20:11 2,261
2391119 이슈 사육사님들은 뽀뽀를 어떻게 참는단 말임?!🐼 3 20:11 897
2391118 이슈 셀프포트레이트 공홈에 올라온 블랙핑크 지수 새로운 화보 몇 장 5 20:11 362
2391117 정보 캐시워크 스파오신상 2 20:10 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