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귀염둥이 강아지 이름은 빈센테.
콜롬비아의 도시 시파키라(Zipaquirá)에서 엄마, 형제들과 구출된 3개월된 댕댕이임.
보호소에 있었는데 입양할 가족이 나타나서 (입양서류도 쓰고 갖춰야 할 준비는 다 끝난 상태)
입양가는 날, 새가족들을 맞이하기 위해 빈센테는 예쁘게 턱시도까지 입었음.
새 가족을 기다리는 귀염둥이 빈센테...
그런데
입양 당일, 입양을 한다던 사람들은 나타나지 않고 일방적으로 입양은 취소됨...
입양이 취소되고 풀이 죽어버린 빈센테...
이에 대해 빈센테를 보호하고 있던 유기견 보호소 사람들은 "우리는 간혹 입양 과정이 왜 이렇게 엄격하냐는 질문을 받는다. 그 이유는 엄격한 입양 과정을 통과한 경우에도 이와 같은 일이 생기기 때문이다. 우리는 보호소의 동물들이 순간이 아닌 평생을 안락하게 지낼 수 있는 장소로 보내고 싶다. 동물은 '나 동물 기르고 싶어~ 아니 이제 안 기를래~' 하는 것처럼 변덕스러운 생각으로 기를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화를 냈음.
이 소식은 보호소 페이스북을 통해 콜롬비아 전역으로 퍼졌고, 빈센테를 입양하고 싶다는 많은 입양 문의가 줄을 이었음
그리고 또 엄격한 심사 끝에 빈센테는 좋은 집으로 입양을 가게 되었대 (ㅠㅠ)
귀여운 빈센테.. 앞으로는 행복하길....
턱시도 입어서 귀여워서 찾아봤는데 알고보니 사연있는 댕댕이 이야기여서 ㅠㅠ
좋은 결말이라서 다행이라고 생각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