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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2003년 뉴스) 태풍 매미 12일 마산시내 삼킨 해일[이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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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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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산시내 지하에 있던 주민들의 목숨을 앗아간 것은 거대한 해일 때문.
[태풍 매미 12일 마산시내 삼킨 해일]

● 앵커: 지하에 있던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것은 거대한 해일이었습니다.

바다에서 1km나 떨어진 이들 건물을 덮친 당시 상황을 이승용 기자가 재구성했습니다.

● 기자: 지난 12일 저녁 8시, 만조로 불어난 마산항에 20m 높이의 가공할 해일이 원목 야적장과 시가지를 덮치기 시작했습니다.

초속 60m의 강풍을 동반한 해일은 항구에 접근할수록 위력이 더해졌습니다.

● 서장원 박사(기상청 기상연구원): 뒤에서 큰 파도가 양산되었고 그 파도가 자꾸 앞의 해안의 해일에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펌프 같은 역할을 해서…

● 기자: 순식간에 항구를 집어삼킨 해일은 원목부두에 쌓인 수입원목 수천 개를 싣고 마산시내로 쇄도했습니다.

바다에서 1km나 떨어진 지하 노래방과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도 물이 차기 시작했습니다.

바닷물과 함께 떠돌던 수백 개의 원목들은 곳곳의 지하공간으로 빨려 들어가 12명의 생명을 앗아갔습니다.

● 이승훈(목격자): 갑자기 물이 넘치는 바람에 순식간에 약 3분 정도도 안 되는 그런 시간에 물이 지하 3층부터 시작해서 지하 1층까지 완전히 차버려서…

● 기자: 해일에 대비해 해안가에는 부유물이 될 수 있는 것은 두지 않는 게 원칙이지만 수천 개의 원목들은 그대로 방치됐습니다.

● 이호준 박사(국립방재연구소): 통나무나 컨테이너 박스는 바닥에 고정이 안 되면 파도 힘에 비하면 풍선과 같아요.

● 기자: 사상 최고의 강풍과 함께 온 이번 해일은 결국 최악의 피해를 남기게 됐습니다.

MBC뉴스 이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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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 바닷물이 마산 시내로 넘쳐 흘러들어 시 전체가 오랜 동안 다 잠기고 순간적으로 지하에 있던 사람들 죽고 정말 난리도 아니었다고 함
태풍으로 불어난 물 자체도 많았고 밀물썰물 때도 곂치고 해서 일어난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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