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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전자발찌 착용 성폭행범을 제대로 된 확인 없이 아이 있는 집에 헬퍼로 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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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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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그럴 수가 있을까요? 사건 범죄자를 전혀 검증하지고 않고 가장 기본적인 성범죄확인도 하지 않고 어떻게 가정 집으로 사람을 보내는 용역 서비스에서 성폭행범을 일하게 하는 걸까요? 사건이 발생하고 지난 2018년 9월 26일 추석 연휴에 모든 방송사에서 제 사건을 기사화하였습니다. 가만히 있을 수 없었습니다. 저 이외에 수많은 가정에 성폭행범을 보내는 앱을 모르고 이용해 당할 수 있다는 생각에 JTBC, SBS, KBS에 제보를 하여 뉴스에 다루었습니다. 그런데 사건 당일부터 1년이 훨씬 지난 지금까지 “***‘은 저에게 전화는커녕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었습니다. 저는 너무도 무섭고 떨려 제 지인이 ***측에 수차례 전화하여 단 한 번 간신히 통화되어 말했더니 ”우린 책임없다. 우리가 성폭행하라고 시킨 것도 아닌데 왜 우리더러 잘못이라고 하냐.“ ”주민등록증만 보여주면 우린 누구나 핼퍼로 쓸 수 있다. 성범죄자인지 우리가 어떻게 아냐?“며 오히려 화를 냈습니다.
저는 사건 이후 정신과 치료를 받고 수면제 없인 잠을 잘 수 없으며 계속 주변을 의식하고 두리번거리면서 숨어지내듯 살고 있습니다. 어린 아들은 이런 저를 보면서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저는 분명히 기억합니다. 성폭행 전과자가 제게 무슨 협박을 했는지, 제게 어떤 행동을 했는지를... 사건 당일 일을 하러 왔을 때
“너는 이런 거(성폭행)당하게 생겼다. 전에도 이런 일 당하지 않았느냐? 오늘 꼭 너랑 할거댜.”라는 그 끈적하고 거친 말을 제 귀에 해댔건 것을 잊을 수 없습니다.
“이렇게 힘쓰며 버텨봤자 소용없다. 난 너랑 하려고 왔다. 계속 반항하면 아들 얼굴을 칼로 그어버리겠다.”, “난 너 전화번호, 집주소, 애 얼굴도 다 안다.”는 말을 듣고 어느 여자가 맥없이 무너지지 않을 수 있을까요?
버티고 또 버텼습니다. 이를 악 물었습니다. 차라리 제가 강간을 당하는게 낫지 어린 아들을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울며 매달리고 붙잡았습니다. 안방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잠든 제 아들에게만은 피해가 가지 말아야한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계속해서 빌었습니다.
“제발.. 제발 신고하지 않을테니 그냥 돌아가주세요. 제발 아들은 건드리지 말아주세요. 제발,, 신고하지 않을게요. 저 그냥 놔주세요.”
수십 번도 더 빌었습니다. 울며 빌었습니다.
“아직 아무 것도 안했는데 왜 이렇게 떨어.” 라는 피식 웃으며 말하는 범죄자의 목소리가 아직도 귀에 울립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
첫 조사에서 경찰분이 제게 정말 잘했다고, 잘 버텼다고 성폭행 당하지 않고 잘 대처했다며 말씀해주시는데 터지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여자로서, 엄마로서 저는 버텼습니다. 무기력한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었습니다.
강압적 상황과 협박에서 어떻게 시간이 지나갔는지 모릅니다. 그런 제가 지금도 어린 아들과 살아보겠다고 다시 한번 버티고 있습니다. 지금 무엇이 옳고, 정의가 무엇인지 드러나야 합니다. 제발 두 손 모아 부탁드립니다.
전 범죄의 피해에서 간신히 살아난 피해자입니다. 더이상 저와같은 피해 여성이 생기면 안됩니다. “애내맨”에게 대한민국의 법이 지엄하다는 것을 제발 보여주십시오. 간단한 성범죄경력 조회도 하지 않고 아무나 특히 성폭행 전자발찌를 차고 있는 사람조차 걸러내지 않고 돈벌이가 된다면 아무나 고용하는 ***이 죄값을 받고 시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내가 성폭행하라고 시키지 않았으니 내 죄가 아니라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하는 ***에게 강한 처벌을 원합니다. 수수료를 받고 서비스를 이행하는 사람을 연결해주는 용역이라면 책임을 져야한다고 봅니다.
제발 여러분의 강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8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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