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국내산 양파 중 80%는 일본 종자이며 연간 30억 원 이상의 로열티를 지급하고 있다. 그동안 국산 종자는 알이 작고 수확량이 적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아시아종묘의 양파 품종 ‘오래오’는 일본 종자보다 30% 저렴하고 저장성과 생육이 좋고 재배 안정성이 뛰어나다.
양배추
국내 재배의 85% 정도는 ‘오가네’, ‘YG호걸’과 같은 일본 품종에 의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종자인 ‘대박 나’와 ‘조선팔도’가 조금씩 재배면적을 넓히고 있다.
팽이버섯
일상에서 즐겨먹는 팽이버섯이나 양송이버섯에도 로열티를 지불하고 있다. 한국에서 생산되는 팽이버섯 중에서 약 80%는 일본 품종이다. 팽이버섯은 일본 종균 회사에 판매 수익의 1%를 지불하고 있다. 8천여 버섯 재배농가들이 외국에 지급해야 하는 로열티는 한해 80~90억 원 정도이다. 즉, 한 농가당 100만 원이 넘는다.
등등............ 이거 말고도 일본 품종은 많은데 그 중엔 배(신고 등), 사과(후지, 아오리 등), 샤인머스캣 등과 같이 로열티 안내도 되는 것들도 있음
귤도 94%는 일본 유래 품종... 한라봉도 데코퐁을 그냥 우리나라식 이름으로 바꾼거 ㅋㅋ 천혜향, 레드향, 황금향 등 전부 일본에서 개발된 게 넘어와서 이름만 바꾼 사례
어차피 로열티 안내니까 개꿀 아냐?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국산 품종 개발이 더딘 품목들의 경우엔 매년 로열티를 어마어마하게 뜯기고 있음 ㅠ
종자 국산화에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가져서 예산 지원도 많이 되고 그랬음 좋겠다....
대표적으로 딸기는 거의 대부분이 일본 품종이었다가 몇년새에 거의 한국 품종으로 대체 성공한 바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