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취재진이 입수한 군 법원 판결문에 나온 최근 가혹행위 사례들입니다.
A부대에선 경계근무 중 선임병이 후임병 다리에 총을 겨누며 "이 총기가 장전됐을까, 안 됐을까?"라고 말하며 총을 쏠 듯 협박했습니다.
노리쇠를 왔다 갔다 하고 방아쇠를 당기기까지 했는데 탄창을 반쯤 끼워 넣은 상태여서 실제로 공포탄이 발사되진 않았지만 후임병은 극도의 공포를 느껴야 했습니다.
B부대에선 피해자에게 "넌 나의 노예다", "주인님이라고 하라"며 모욕적인 말을 하고 대꾸를 하지 않자 주먹으로 때린 사례도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실이 전문기관에 의뢰해 군필자 714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열 명 중 일곱 명이 가혹행위를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최근 군에 다녀온 젊은 층에선 정신적 괴롭힘, 욕설 등을 겪었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오늘(20일) 저녁 <SBS 8뉴스>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이현정 기자(aa@sbs.co.kr)
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0928323
A부대에선 경계근무 중 선임병이 후임병 다리에 총을 겨누며 "이 총기가 장전됐을까, 안 됐을까?"라고 말하며 총을 쏠 듯 협박했습니다.
노리쇠를 왔다 갔다 하고 방아쇠를 당기기까지 했는데 탄창을 반쯤 끼워 넣은 상태여서 실제로 공포탄이 발사되진 않았지만 후임병은 극도의 공포를 느껴야 했습니다.
B부대에선 피해자에게 "넌 나의 노예다", "주인님이라고 하라"며 모욕적인 말을 하고 대꾸를 하지 않자 주먹으로 때린 사례도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실이 전문기관에 의뢰해 군필자 714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열 명 중 일곱 명이 가혹행위를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최근 군에 다녀온 젊은 층에선 정신적 괴롭힘, 욕설 등을 겪었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오늘(20일) 저녁 <SBS 8뉴스>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이현정 기자(a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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