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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여성이 10대 아들과 그의 친구들에게 자택 등에서 술 파티를 열고 술에 취한 소녀들과 성관계를 맺도록 부추긴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셰넌 마리 오코너(47)는 지난 9일 현재 살고 있는 아이다호주 에이다 카운티에서 체포됐습니다. 그는 아동 성추행, 미성년자 음주 제공 등 39가지 범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오코너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집에서 열린 한 파티에서 소년 1명에게 콘돔을 건네고 만취한 소녀가 있는 방으로 밀어 넣기도 했습니다. 당시 이 소녀는 화장실로 도주해 문을 잠갔습니다.

또한 행크스는 오코너가 14살 소년 5명에게 새해 전야 파티를 열어주면서 술에 취한 소년이 어린 소녀를 성폭행하는 것을 보며 즐겼고, 또 다른 파티에서도 취한 10대 소년을 침실로 데려가 14살 소녀를 성폭행하게 했다고 전했습니다.

제프 로젠 지방검사는 "충격적인 사건 해결을 위해 많은 용감한 어린이들이 나섰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나 역시 부모로서 큰 충격을 받았다. 아이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어른들에게 법과 우리 사회에 대한 모든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검찰은 오코너가 대부분 14~15세의 아이들에게 의식을 잃을 정도의 음주를 부추겼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몇몇 아이들은 심하게 구토를 하거나 몸을 가누지 못해 다치기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아이들에게 파티를 비밀로 하라 했고, 이를 어긴 아이 1명을 괴롭혔습니다.

오코너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최소 6차례 이 같은 파티를 열었습니다. 오코너의 남편은 이러한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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