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킬 건 좀 지킵시다
https://img.theqoo.net/mNMqJa
지난 27일 경남 함안군에서 열린 낙화놀이 축제에 5만여 명이 몰려 행사장 일대 도로는 마비되고 휴대폰 통신까지 장애까지 발생했다. 사극 드라마와 SNS 통해 낙화놀이를 접한 뒤 3천여 개의 막대에서 뿜어내는 신비로운 불꽃을 실제로 보기 위해 너무 많은 관광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다보니 화장실 앞에서도 수십 미터 줄을 서야하는 등의 불편이 이어졌다. 축제의 메인 무대인 ‘무진정’은 행사 시작 전부터 이미 수용 인원이 초과되었다.
행사 운영진들이 관리하는 펜스가 있었지만 안전요원의 통제를 무시하고 선을 몰래 넘는 참석자들의 모습도 보였다. 여기에 좌석 앞으로 뒤늦게 슬쩍 들어와 시야를 가리는 사람들이나 화장실 앞에서 줄을 무시하고 새치기하는 사례도 있었다. 다행히 큰 사고 없이 축제는 끝났다.
하지만 관할 군청의 미흡한 대처에 여론은 곱지 않았다. 함안군은 ‘이번 행사를 반면교사로 삼아 문제점을 개선하고 철저한 계획을 수립하여 방문객 맞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일부는 공동소송을 거론하는 등 분노는 사그라 들지 않고 있다. 일부 관광객들의 이기심과 추태는 혼란스러운 이번 행사 운영과 더불어 기자의 기분을 더욱 씁쓸하게 했다.
https://img.theqoo.net/cOdRZJ
https://img.theqoo.net/gvnETe
27일 오후 경남 함안군 무진정에서 '함안 낙화놀이'가 펼쳐질 예정인 가운데 주최 측에서 안전상의 이유로 무진정 출입인원을 통제하자 관광객들이 안전요원 몰래 통제선을 넘어가고 있다./2023.05.27 김동환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767089?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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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경남 함안군에서 열린 낙화놀이 축제에 5만여 명이 몰려 행사장 일대 도로는 마비되고 휴대폰 통신까지 장애까지 발생했다. 사극 드라마와 SNS 통해 낙화놀이를 접한 뒤 3천여 개의 막대에서 뿜어내는 신비로운 불꽃을 실제로 보기 위해 너무 많은 관광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다보니 화장실 앞에서도 수십 미터 줄을 서야하는 등의 불편이 이어졌다. 축제의 메인 무대인 ‘무진정’은 행사 시작 전부터 이미 수용 인원이 초과되었다.
행사 운영진들이 관리하는 펜스가 있었지만 안전요원의 통제를 무시하고 선을 몰래 넘는 참석자들의 모습도 보였다. 여기에 좌석 앞으로 뒤늦게 슬쩍 들어와 시야를 가리는 사람들이나 화장실 앞에서 줄을 무시하고 새치기하는 사례도 있었다. 다행히 큰 사고 없이 축제는 끝났다.
하지만 관할 군청의 미흡한 대처에 여론은 곱지 않았다. 함안군은 ‘이번 행사를 반면교사로 삼아 문제점을 개선하고 철저한 계획을 수립하여 방문객 맞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일부는 공동소송을 거론하는 등 분노는 사그라 들지 않고 있다. 일부 관광객들의 이기심과 추태는 혼란스러운 이번 행사 운영과 더불어 기자의 기분을 더욱 씁쓸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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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경남 함안군 무진정에서 '함안 낙화놀이'가 펼쳐질 예정인 가운데 주최 측에서 안전상의 이유로 무진정 출입인원을 통제하자 관광객들이 안전요원 몰래 통제선을 넘어가고 있다./2023.05.27 김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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