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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불교덬들이라면 알만한 불교계 꽃미남
19,282 51
2021.01.14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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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다 (ananda, a.k.a. 아난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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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그냥 잘생긴 태국 승려로 유명했던 분 사진)






불교계에는 대표적인 미남 두 명이 있음. 한 명은 석가모니 부처, 다른 한 명이 아난다.


아난다는 석가모니 부처님이 인정한 존잘 제자이자 사촌동생(이자 왕자).


어찌나 잘생겼는지 경전에도 잘생겼다는 언급이 있음. 


존잘 + 한 번 들은건 잊지 않는 똑똑한 제자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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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다는 너무너무너무 잘생겨서, 여성들의 유혹과 고백을 많이 받았음








일화1. 아난다의 얼굴을 본 비구니 스님 (출처: 팔리 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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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다: (그저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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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니 스님: (반해버림)







아난다의 잘생긴 얼굴을 보고 그만 반해버린 비구니 스님은 아난다에게 관심을 받으려 몸이 아프다고 거짓말을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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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니 스님: 아난다님... 저 몸이 아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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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다: 수행하다가 몸이 축나신겁니까? (걱정걱정)







자신의 거짓말에 걱정해주는 미남 아난다를 보는 비구니 스님은 일순간에 이것이 진정한 해탈을 꿈꾸는 수행자로서 해야 할 행동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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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니스님: (내가 지금 무슨 짓을....!)





그래서 비구니 스님은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아난다에게 고백하고, 다시 수행자로 돌아가 열심히 수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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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니 스님: 이렇게 된 이상 내 잘못을 반성하고 얼른 해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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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다: (다행)





~수행 엔딩~












일화2. 마등가 여인(Prakṛ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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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발을 하러 나온 아난다가 목이 말라 우물에 있는 여인에게 물을 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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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다: 미안하지만 제게 물 한 컵 주실 수 있을까요?







그리고 아난다를 본 마등가 여인이 아난다의 존잘 페이스에 첫눈에 반해버리고 맘.


하지만 여인은 당시 인도에서 최하위 계급이었고, 자신의 신분으로는 아난다에게 물을 주는 것도 불가하다고 생각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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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 아난다님.. 저..저는 비천한 사람인지라 제가 드리는 물은 깨끗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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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다: 그런 말씀 하지마세요. 인간의 귀천은 인격에 따라 나뉠뿐, 그와 같은 신분제로 어찌 인간의 귀천을 나눌 수 있단 말입니까? 당신은 비천한 사람이 아닙니다.


라고 말하고 아난다는 물 한 컵을 얻어 마시고는 홀연히 떠남.








아난다의 얼굴에 1차로 반하고, 정신에 2차로 반한 여인은 아난다를 향해 깊은 연정을 품게 됨. 


그리고 사랑 주술에 재능이 있었던 자신의 어머니를 조르고 졸라 아난다를 자신의 집으로 유인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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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다: (주술에 홀린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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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 이제 아난다님은 내 남편이 되어 나와 살 수 있어!!!






사랑에 빠진 여인은 주술로 홀린 아난다에게 노골적으로 몸을 드러내어 아난다를 유혹하려 하고 있었음.







그러나 바로 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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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모니 부처가 나타나 아난다를 주술에서 구출하고, 여인에게 말을 걸었음.


석가모니: 여인이여, 어찌 이런 행동을 합니까? 당신은 아난다를 사랑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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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 네, 저는 아난다님의 빛나는 눈, 오똑한 코, 아름다운 입술, 고상한 자태... 모든 것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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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모니: 여인이여, 아난다의 빛나는 눈에는 눈물이 흐르고, 오똑한 코에는 콧물이 흐르며 아름다운 입에서는 침이 흐릅니다. 그의 몸에는 피고름이 흐르지요. 모든 인간이 그러합니다. 그리고 모든 인간이 그러하듯 아난다의 아름다운 얼굴은 세월이 지나면 사그라들 것입니다. 이와 같은 육체적이고 감각적인 쾌락은 일시적인 것에 불과합니다.







석가모니 부처의 이야기를 들은 여인은 감각적인 쾌락에 사로잡혀 행했던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깨닫고 반성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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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 ㅠㅠ



자신의 잘못을 반성한 여인은 아난다에 대한 잘못된 집착을 버리고 보다 궁극적인 깨달음을 얻기 위해 비구니가 되었음.


그리고 누구보다 열심히 수행하는 수행자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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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다: (다행)



~수행엔딩~












일화3. 찹쌀떡 이야기


어떤 부자가 찹쌀떡을 아주 많이 만들어 공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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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모니: 아난다야, 찹쌀떡이 많으니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오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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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다: 넵!





아난다는 많은 사람들에게 정신없이 찹쌀떡을 나눠주고 있었음.


정신없던 아난은 실수로 어떤 한 소녀에게만 찹쌀떡을 '2개' 나눠주게 됨.








그리고 갑자기 분위기는 싸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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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1: (갑분싸) 야 잠깐만. 아난다님이 저 소녀한테만 찹쌀떡 두 개 나눠주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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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2: 아 잠깐만^^ 이건 좀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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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3: 찹쌀떡 두 개?????








여인들은 무척 화가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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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난다가 그 소녀를 좋아해서 찹쌀떡을 두 개 줬다는 루머가 퍼짐...


사태는 몹시 심각해짐. 일단 당사자가 여인들의 흠모대상인 존잘 아난다였기 때문에 일이 더 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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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석가모니 부처가 직접 해명함.


"아난다가 고의로 그런 것이 아니고, 일이 급하다 보니 실수를 한 것입니다. 이와 같은 일들도 연기적으로 일어난 것이나, 수행자에게 더 이상의 오해는 하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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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들: (끄덕)



부처님이 해명하자 여인들은 모두 수긍하고 돌아감. 








하지만 아난다는 몹시 우울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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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다: (나는 진짜 실수로 그런건데..ㅠ)








아난다가 몹시 풀죽어 우울해하고 있자, 석가모니 부처가 그런 아난다를 위로해주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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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항상 정신을 가다듬고 일하렴. 그리고 출가자는 특히 애정으로 인해 비난받을 일을 해서는 안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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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다: 네...ㅠ

















일화4. 마하가섭과의 일화


아난다는 잘생긴 외모로 인기가 참으로 많았음. 세속에서 본 적이 없는 미모에 부드러운 성격.....

그리고 누구보다 부처님 옆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아마 부처님의 제자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을거임.







특히 아난존자는 비구니 스님들에게 인기가 많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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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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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가섭이 길을 가고 있으면


*마하가섭: 부처님의 십대제자 중 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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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니 스님들은 항상 아난다에게 법문을 청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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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가섭은 아난다보다 나이도 많고, 더 빨리 출가한 수행자였는데....








아난다가 머쓱해서 어느 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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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다: 저보다 마하가섭님께서 법문을 더 잘 가르쳐주실 것입니다.


라고 했음.








그러자 비구니 스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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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가섭 존자요? 아난존자가 있는데 마하가섭 존자가 법문을 하는 것은 마치 전문 바늘가게 앞에서 어린 아이가 바늘을 파는 것과 같은 것 아닙니까"


라고 말했음.








여간해선 동요하지 않는 마하가섭 존자도 그 말에는 왈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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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가섭: (울컥) 바늘 파는 아이라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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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다: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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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가섭: (울컥) (왈칵)







마하가섭 존자는 비구니 스님들에게 자신이 더 빨리 출가했고 법문이 뛰어나다는것을 어필했지만....


아무튼 이런 일도 있었음....

















일화5. 아난다의 옷



아난다가 그냥 존재만 해도 여성들이 반하니까 석가모니 부처는 크게 걱정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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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모니: (아난다가 수행을 잘 할 수 있을까... 그리고 수행하는 여성들을 아난다가 방해하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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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한쪽 어깨를 내놓고 입는 승려복을





아난다에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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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입도록 권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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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아난다는 두 어깨를 모두 가린 옷을 입고 다님.










석가모니 부처도 "자비로움과 차가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오묘하고도 수려한 이목구비를 가지고 마르지도 살찌지도 않은 몸매에 결가부좌를 능히 할 수 있을 만큼 긴 다리까지 가진 황금비율의 신체"로 묘사될 정도로 되게 잘생겼는데 석가모니 부처를 가장 많이 닮은 사람이라고 하는 인물이 바로 아난다.... 태어날때부터 단정하고 아름다운 얼굴이라고 묘사되었을만큼 존잘꽃미남..... 이것말고도 일화가 많음ㅋㅋ 


아난다를 좋아하는 여인들은 대부분 수행자의 길을 걸었는데..... 약간 웃픈건 그렇게 수행의 길을 걷게 된 여인들이 아난다보다 더 빨리 해탈을 했다는 것...


(아난다는 부처님이 돌아가실때까지 아라한의 경지에 들지 못함...이후에 아라한이 됨..)






참고사이트: http://news.jogyesa.kr/news/articleView.html?idxno=3673

http://news.jogyesa.kr/news/articlePrint.html?idxno=4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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