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 가족이라고 애 못 낳는 부부가 입양한 애기들을 키우는거 보여주는 다큐인데
지금 데리고 가려는 애가 친부모가 버린후 바로 어떤집으로 입양이 됐대
근데 그집에서 2년 반 동안 방치됐다가 못키우겠다고 얘를 파양을 한거야
그래서 얘는 두번 버림 받은 상처에 친부모/첫번째 입양 부모들이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다는걸 깨닫게 되면서 받은 상처때문에
입양센터에서도 마음에 문을 못열고 계속 방황하던 애거든
근데 이부부가 얘를 입양하기로 했음! 그리고 그 부부를 처음 만났을때야
이 여자분이 태준이를 입양하려는 엄마임!
근데 둘이 대화 하는 하는 내내 태준이가 눈도 못마주치고 그러다가
엄마가 자기 머리 만지니까 무서워서 몸을 움크리는거임ㅠㅠ
그러다 이쁘다고 반갑다고 포옹하니까 벌벌 떨면서 무서워서 통곡함ㅠㅠㅠㅠ
그리고 입양 결정되서 입양되는 집에 가야 되는데 안가려고
차문 붙잡고 저 남자 선생님 부르면서 우는거야ㅠㅠ
그걸 보는 다른 선생님도 울고ㅠㅠ
결국 남자선생님이 집까지 같이 갔는데 가면서도 태준이가 내내 울어 남자선생님도 맘아퍼서 울고 ㅠ
가서도 빨리 나가자고 절대 뒤도 안돌아보고 불러도 대꾸도 안하고 계속 다시 센터로 가자고 대성통곡만함ㅠㅠ
태준이가 계속 우니까 엄마가 마음 독하게 먹고 선생님한테 두고 가라고 해서 선생님은가고 태준이 뒤집어졌음
가야 된다고 가지고 온 저 가방 들고 보내달라고 집 문 나가는중
엄마가 못나가게 하니까 앉아서 진짜 닭똥같은 눈물만 뚝뚝 흘림
엄마가 그럼 너는 울고 싶을만큼 울어라 하고 형 데리고 와서 태준이 앞에서 실뜨기함ㅋㅋ
애는 애라서ㅋㅋㅋㅋ실뜨기 하는거 울면서 구경하다가 울음 그침
엄마가 저녁때 짜장면 먹을까? 짜장면 짬뽕 뭐좋아하냐 물으니까 대답안하다가 갑자기 자기 용돈 있다고 자랑함ㅋㅋ
그리고 형들도 다 우와 하면서 부러워하니까 가방에서 용돈 꺼내온거봐ㅋㅋㅋㅋ
진정되고 형한테 실뜨기 배우는중
애가 사랑이 고픈애라 마음에 문이 열리니까 애정표현도 잘함ㅠ
저녁에 짜장면먹고 자려는데 태준이가 잠자리도 바뀌고 불안해서 잠을 못잠ㅠㅠ
그래서 태준이 재운다고 엄마가 업고 재우는거야ㅠ
다음날에 태준이가 두번 버려진후로 크게 상처받아서 심리상담을 받고 있었거든
그 선생님한테 가서 자기 이제 다른집 간다고 자랑하는거임ㅠㅠ
그리고 태준이 내보내고 아빠 엄마 불러서 태준이 상태 말해주는데
8살 이전에 아이큐가 70미만이면 지적장애 수준인데 태준이가 67밖에 안됨 9살인데ㅠ
살아온 환경이 이 어린 애들한테도 영향을 너무 많이 끼쳐서 선생님이 자비원(입양센터)애들 거의가 지적장애수준을 가지고 있대ㅠ
그리고 태준이는 내내 살만하지 않다.라고 생각해서 움츠러든 상태라 애가 더 지적수준이 떨어지는거라고
앞으로 키우면서 사랑 많이 주면 태준이 자체가 아 여기서 내가 이제 살만하다 생각하면서 움츠러 든게 펴지고 정상애들하고 똑같아 질거라 하더라ㅠㅠ
으헝 엄청 슬펐어ㅠㅠ
태준이 이름도 한결이로 바꿨거든
한결같이 사랑만 받으라고 이름도 한결이가 됐는데 지금도 잘 살고 있었으면 좋겠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