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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1만가구' 태릉택지 교통인프라에 4000억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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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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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지선정 지역 불끄기 나선 정부, 태릉에 11개 교통대책 추진
마포구청·과천시도 설득작업…"요청사항 최대한 수렴"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 일대. 2020.8.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정부가 8·4공급대책 중 1만가구를 공급하는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 택지(태릉택지)일대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4000억원을 투입한다. 또 공급택지 선정에 반발하는 과천시 등 지자체 설득작업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6일 여당과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8·4공급대책을 통해 3만3000가구를 공급할 수 있는 수도권 택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문제는 택지 인근 지역민과 해당 지자체의 불만이다.

우선 1만가구를 공급하는 태릉택지엔 벌써 출퇴근대란을 걱정하는 지역민들의 우려가 크다. 이와 관련 지난 5일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8·4공급대책) 발표 때 태릉의 교통대책을 함께 발표했는데, 추가로 해줄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지자체, 광역교통개선대책위원회와 함께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태릉택지에 교통분담금 등 약 4000억원을 투입해 11개의 교통인프라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중교통에선 약 2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인근 경춘선의 최대 30분 배차간격을 줄이기 위해 경춘선 상봉역과 마석역을 잇는 셔틀차량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 노선 개통 전까지 추가 운행한다.

태릉입구역과 갈매역, 별내역을 잇는 간선급행버스(BRT) 노선을 신설하고 별내역 환승센터를 확장해 경춘선·BRT·광역버스 환승체계를 만든다. 경춘북로~용마산 4차로 1.6㎞에 지하도로를 건설해 상습정체를 해소한다. 이밖에 화랑대사거리 등 총 7곳의 도로를 확장하거나 연결한다.

2000가구를 공급하는 상암DMC 미매각 부지 선정에 대한 마포구청의 불만도 설득과 협의를 통해 해소하기로 했다. 앞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마포구을)은 SNS를 통해 상암DMC 선정에 대해 임대주택 100%로 공급하는 택지선정에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반면 국토부는 서울시가 추천한 해당지역엔 공급주택의 70%를 분양공급한다고 설명한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서울시와 함께 지자체의 오해를 해소하고 요청사항을 협의한다는 입장이다.

정부 소유인 과천청사 부지 선정에 반발하는 과천시도 마찬가지다. 김현미 장관은 "과천시는 애초 해당부지에 지역경제를 위한 상업시설을 원했던 것으로 안다"며 "원하는 규모는 아니겠지만 공급부지엔 시가 요구하는 자족시설과 상업시설이 함께 포함되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함영진 직방 데이터랩장은 "8·4공급대책 중 3만3000가구의 공급택지가 집값안정의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공급속도를 위해선 지역민과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수요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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