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청정지역' 강원도의 방역망이 뚫린 22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이단 신천지를 겨냥해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최 지사는 22일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사안(코로나19)이 빠르게 번져나가는 기저에는 신천지가 있다. 강원도에 신천지 신도가 2만명 정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어 "춘천, 원주, 동해, 속초, 강릉은 물론 철원 등 전방지역까지 신천지 신도들이 들어가 있고 지금도 계속해서 전도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좀 더 상황을 파악해서 차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천지측의 경각심도 주문했다.
"이들의 동선을 정확하게 공개하지 못하는 부분은 이 사람들이 얘기를 안하기 때문이다. 거짓말도 꺼리지 않고 당연하게 한다. 신천지 집회소도 폐쇄됐지만 소규모 활동도 계속하고 있다"고 최 지사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