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theqoo.net/bWqfW
최후 변론에 나선 오 전 시장은 "70대 중반이 될 때까지 50년 가까이 공직생활을 버티면서 나름대로는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해왔는데 물거품이 됐다"며 "피해자들에게 다시 한번 사과 드리며 자숙하고 봉사하며 살겠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또 “오 전 시장이 사건 후 자신이 치매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치료를 받았고, 장애 판정을 받아 현재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했다. “‘힘없고 병든 노인인데, 미친 노인네가 정말 미친 짓 했네. 불쌍하다' 여겨 용서해달라”고도 했다. 심신미약 등을 이유로 형량을 낮추기 위한 주장이란 해석이 나왔다.
https://img.theqoo.net/yhsKa
피해자분 입장문
오거돈 사건 피해자 A씨는 21일 입장문을 내고 “사건 이후 병원에서 경미한 치매 진단을 받았다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냐”며 “사건 직전까지도 ‘법을 고쳐서라도 N 선까지 하겠다’며 떠들고 팔굽혀펴기로 체력을 과시하더니 사건 후에 갑자기 치매에 걸린 것인가”고 치매증 변론에 대해 반박했다.
A씨는 “당신의 주장은 350만 부산시민들의 수장인 시장이 치매 노인이었고 민주당에서는 치매 노인을 대한민국 제2 도시 시장직에 공천했다는 의미”라며 “무슨 생각으로 하는 주장인지 참담하다”라고 말했다.
부산시 공무원 사이에서도 “치매를 앓고 있는 사람을 부산시장으로 모신 거냐”는 볼멘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최후 변론에 나선 오 전 시장은 "70대 중반이 될 때까지 50년 가까이 공직생활을 버티면서 나름대로는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해왔는데 물거품이 됐다"며 "피해자들에게 다시 한번 사과 드리며 자숙하고 봉사하며 살겠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또 “오 전 시장이 사건 후 자신이 치매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치료를 받았고, 장애 판정을 받아 현재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했다. “‘힘없고 병든 노인인데, 미친 노인네가 정말 미친 짓 했네. 불쌍하다' 여겨 용서해달라”고도 했다. 심신미약 등을 이유로 형량을 낮추기 위한 주장이란 해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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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분 입장문
오거돈 사건 피해자 A씨는 21일 입장문을 내고 “사건 이후 병원에서 경미한 치매 진단을 받았다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냐”며 “사건 직전까지도 ‘법을 고쳐서라도 N 선까지 하겠다’며 떠들고 팔굽혀펴기로 체력을 과시하더니 사건 후에 갑자기 치매에 걸린 것인가”고 치매증 변론에 대해 반박했다.
A씨는 “당신의 주장은 350만 부산시민들의 수장인 시장이 치매 노인이었고 민주당에서는 치매 노인을 대한민국 제2 도시 시장직에 공천했다는 의미”라며 “무슨 생각으로 하는 주장인지 참담하다”라고 말했다.
부산시 공무원 사이에서도 “치매를 앓고 있는 사람을 부산시장으로 모신 거냐”는 볼멘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