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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끝이 보인다"…항공업계, 휴직자 복귀·신규 채용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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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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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항공사 조종사 복귀…하반기 신규채용 본격화
국내 항공사들도 채용 재개…내년 신규채용 검토
국제선 이용객 증가세…하반기 트래블 버블 기대

https://img.theqoo.net/EVjdH
델타항공은 올해 1300명을 신규 채용한다.ⓒ델타항공

최근 항공 여행수요가 회복세를 나타내자 항공업계가 인력 보충을 서두르고 있다.

백신 접종률이 높은 미국 항공사 휴직자들은 업무 복귀를 마친 상태다. 이어 유럽, 아시아 지역 항공사 직원들도 업무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1년 여만에 신규 채용도 재개되면서 기나긴 코로나19 터널을 빠져나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델타항공은 휴직 중이던 직원들을 복귀시키고 1300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발표했다. 백신 접종으로 여객 수요가 늘어났지만 그 사이 줄어든 인력으로 대응이 지연되자 서둘러 휴직자를 불러들인 것. 델타항공은 지난 4월에만 6만5660명에 달하는 인력을 고용했다.

백신 접종률 40%를 넘어선 미국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항공편 예약이 폭주하고 있다. 예매 문의가 몰리면서 전화 연결에만 5시간 이상을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 빚어지고 있는 것이다. 델타항공은 예약 전문가를 추가로 고용하고 초과근무를 실시, 임시직도 투입할 계획도 세웠다.

올해 여름 여행수요에 대비해 지난 4월 휴직 중인 조종사 1713명에게 업무 복귀를 통보했다. 주말 100개 항공편이 결항할 위험이 높아지자 사전 대응에 나선 것이다. 조종사 업무 복귀에 따라 승무원 복귀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다른 미국 대형 항공사들도 조종사 채용 계획을 밝혔다. 유나이티드항공은 미국 대형 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조종사 300명을 신규 채용한다. 사우스웨스트항공 조종사 209명은 이달 초 복귀를 마쳤다.

하와이안항공은 400명 이상의 직원 채용을 예고했다. 대부분 객원 서비스 요원, 램프 요원, 운영 관리자 및 항공기 정비사와 같은 공항 운영직 등을 채용할 예정이다.

미국 항공사 신규 채용은 하반기 본격화할 전망이다. 미국 하루 확진자는 7만명 수준으로 유나이티드항공 등 항공기는 80%가 승객으로 가득차고 있다.

https://img.theqoo.net/fYsKQ
티웨이항공, 에어로케이, 에어프레미아는 6월 신규 및 경력직 채용을 진행한다.ⓒ연합뉴스

최근 백신 접종률이 올라가고 있는 국내 항공사들도 채용 시장을 다시 열었다.

티웨이항공은 항공정비, IT 관련 인력 채용을 진행했다. 지난 4월 첫 취항한 에어로케이도 IT, 운항관리사 부문 채용을 실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제주공항 지상조업 인력을 보충한다.

하반기 운항을 준비 중인 신생 항공사 에어프레미아는 IT, 정비, 재무, 운항 부문에서 신규 인력을 모집 중이다. 앞서 올해 4월에는 승무원 50여명 교육을 마쳤다.

국내 항공사들은 트래블버블이 시작되고 국제선 운항이 늘어나면 휴직자 복귀부터 서두르겠다는 방침이다. 백신 접종 2차에 접어드는 내년이면 신규 채용도 검토할 계획이다.

최근 정부가 백신 접종 시 해외여행 후에도 자가격리를 면제하는 안을 추진함에 따라 추석 연휴부터 해외여행 수요가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국제선 이용객은 소폭 오름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인천공항의 국제선 이용객은 19만974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3만7924명) 대비 44.8% 증가했다.

국내 항공업계 관계자는 "트래블버블이 여행 수요 회복을 자극하는 매개가 될 것"이라며 "하와이, 괌 등 휴양지 정기 운항이 가능해지면 조종사와 승무원 복귀도 속도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 기반 항공사 중 인력 채용은 우리나라가 앞서 있다. 일본 ANA(전일본공수)의 경우 올해도 채용 계획이 없음을 밝혔고, 홍콩의 캐세이퍼시픽항공도 올해 하반기 채용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고 전했다.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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