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한소희 측이 OCN 새 드라마 '아일랜드' 출연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아일랜드' 측 또한 새로운 여성 주인공 캐스팅과 관련해 결정된 것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소희 소속사 나인아토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2일 뉴스1에 "'아일랜드' 캐스팅 물망에 오른 적도 없고 (해당 보도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아일랜드' 관계자도 한소희가 새로운 여성 주인공 역할을 제안받았다는 보도와 관련해 "드라마의 주인공은 아직 결정된 것 없는 상황"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아일랜드'는 배우 서예지가 주연으로 출연을 논의 중이었으나 출연하지 않기로 배우와 드라마 양측이 최근 최종 협의한 바 있다.

서예지는 전 연인이었던 배우 김정현을 과거 가스라이팅한 이른바 '조종설'은 물론 학력 및 학교 폭력 등 여러 논란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 최근 서예지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해당 의혹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하지만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이후 드라마 출연 불발 소식이 전해졌고, '아일랜드' 여성 주인공이 누가 될지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이어 지난해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로 인기를 끌었던 한소희가 해당 배역 출연을 제안받았다고 보도됐으나, 양측은 각각 이 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한편 '아일랜드'는 남해의 아름다운 섬 제주도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판타지 드라마로, 흡입력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글로벌 팬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윤인완, 양경일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