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홍천강에서 익사사고가 많이 발생해 귀신이 잡아간다는 소문까지 나돌 정도.
인천에서 놀러온 한 부인이 홍천강에서 또 한번의 죽음을 맞게 됨.
하지만 딸은 엄마의 죽음에 대해 납득할수 없는 사실이 하나 있다고 함.
과거 가족과 함께 물놀이를 놀러올때도 엄마는 들어온적이 없을만큼 물을 무서워함.
그런 엄마가 제 발로 수심 깊은 강으로 뛰어들었다는 것이 딸은 이상하게 생각함.
엄마의 죽음 이후 이상한 꿈을 계속 꾸기 시작함
그렇게 장례 마지막 날, 딸 서연이는 부검을 해보자고 제안을 했음. 결국 부검대에 오르고 그 결과.....!
놀랍게도 그녀의 몸에는 삼아 직전 뭔가 목을 누른듯한 흔적이 있다는 것
손자국, 이건 뭘 의미하는걸까?
지금까지 탐색하면서 의문점
1, 물에 대한 공포가 있는점이 어떻게 여기까지 오게된 것일까? (시신은 저 김상중이 서있는 바위 근처에서 발견됨)
2. 아무도 없는 계곡에서 혼자 물에 빠져 사망했다는 그녀의 몸에 이론적으로 설명이 안되는 수수께끼의 손자국, 왜 생겼는가?
그리고 사건의 실마리가 된 물건 하나가 발견됨. 서연이의 멈마가 사용했던 휴대폰.
가족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휴대전화기의 데이터를 복원함
휴대전화 안에서 기록 하나를 발견함. 죽기 전 이곳에서 직접 촬영한 46분의 동영상
여름 휴가 차 부부가 놀러옴
모처럼의 휴가였고 아이들의 동의도 얻어서 여행은 예정보다 더 길어짐
46분의 긴 시간의 동영상 속에서 부인이 물속에 들어가는 모습을 찾아보기가 힘들었음 남편이 물안에 들어갔을때도 부인은 촬영만 함
그런 아내가 돌연 사라졌다는 것을 알게된 것은 휴가 마지막날 저녁 9시.
물놀이에 지쳐 잠시 잠에 들었다가 아내가 강바람이라도 쐬고 있겠거니 했는데 아내는 대답이 없고 불길한 느낌이 들어 주변을 돌아봤는데 아내 시신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함
제작진은 서연이 엄마가 촬영한 동영상을 계속 보다가 묘한 기록이 나옴
다슬기를 주으며 넋을 놓은듯 겁없이 물 안으로 들어가기 시작함
혹시 술을 마셨다던가, 돌발행동을 할만한 이유가 있던건 아닐까? 지인을 만나게 됨
평소에도 술을 먹지 않고 왠만하면 피해왔다고 증언함. 또한 부검결과에서도 알코올과 관련해서 검출되지 않음
그렇다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했던걸까?
큰딸 서연이에게 보낸 문자메세지를 확인해보면 딸들을 걱정하고 곧 돌아가겠다는 메세지도 한걸 보면 그것 또한 가능성이 없어보임
마을주민이 다른 사람들에 대한 익사사건 이야기도 해주심
두분 다 기이한 죽음으로 발견 된것
서연이의 엄마를 포함한 수상한 죽음이 일찍이 홍천강에서 죽은 하이힐 처녀의 원한때문이라는 것이 이 괴담의 시작.
제작진은 홍천강을 더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 전문가와 함께 수중촬영을 함
바닥은 유속이 제법 빠르게 느껴지고 미끄럽고 수심도 불규칙함
밖에서 보기엔 완만해보이지만, 막상 걸어들어가면 몇발자국만 떼도 웅덩이처럼 깊어지는 곳
성인 남자도 힘들어하는 물 깊이
그래도 뭔가 여전히 풀리지 않는 서연이 엄마 죽음의 의문.
손자국은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할머니가 보기엔 서연이 엄마는 다슬기 잡는 재미에 빠져있었다고 함
물에 빠질것을 두려워 해 튜브를 차고 들어감
그리고 시신과 함께 발견된 튜브, 그리고 손자국. 이게 사고사였을까?
튜브는 아내의 손목에 묶혀 있듯 매달려 있었다고 함. 더더욱 익사는 아닌것 같다는 느낌.
튜브와 함께 발견된 것. 소쿠리 안에 다슬기. 양이 제법되어 적지 않은 시간 물속에 다슬기를 모았던 것으로 추측.
차가운 물에 뛰어들어가 심장마비를 일으켰다는 것은 좀 자연스럽지 않음. 가장 풀리지 않은 것은 손자국.
전문가들은 물속에서의 살인사건이라고 확신. 또 눈에 띄는 것은
제대로 저항도 해보지 못하고 사망했을거라는 것.
딸 서연이가 아니었더라면 이 사건은 영원히 묻히고 있었을 것.
이 깊은 계곡은 CCTV 하나 없고, 목격자도 없음.
정말 그날 아무도 없었을까? 평소 이 계곡은 외지인들도 많이 오고, 사망한 시기는 여름휴가시기라 사람이 없다는것에 제작진은 의아함
수상쩍은 인물을 본 목격자는 없을까?
휴가 첫날 아내의 동영상에서 낚시를 하고 있는 낯선 남자가 있었음.
다른날 영상속에도 다슬기를 잡는 여자와 일행인듯한 남자가 있었음. 누군가는 분명히 있었다는 것.
제작진은 제보공지를 냈음.
동영상 속 부부의 얼굴을 보니 확실하다고 함. 제보자는 좀 이상한 느낌을 받긴 했었다고 함.
사람들을 극도로 경계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었다고 함.
부부는 계곡을 피해 민박집을 썼음. 계곡에 텐트치고 잔 것은 외부인이 없던 월요일.
이렇게 되면 추려지는 용의자는 한명.
서연이의 아빠.
남편은 억울하다고 주장함.
제작진은 여행을 떠나기 전 부부의 행적을 찾아보고자 함
빵집을 운영하는 부부. 아빠는 아이들의 생일이면 늘 케이크를 만들어줄만큼 가정적인 사람이라고 함.
예전에 홍천강에 여행을 갔던적이 있었을 정도로 가족들과 여행도 자주 갔었음
둘째딸은 말도 안된다고 생각함
그러나 부검을 제안했던 첫째딸의 의견은 완전 반대됨
엄마의 죽음을 둘러싸고 자매의 주장이 이렇게 엇갈리는 이유는?
부부는 이혼남-이혼녀로 만나 재혼을 한 사이.
큰딸 서연이는 엄마쪽, 둘째딸은 아빠쪽에서 데려온 딸. 이복자매였던 것.
재혼 후 8년 생활동안 친자매처럼 자란 자매는 진실공방을 벌이는 것.
둘 중 한사람이 상처를 받게되더라도 자매는 반드시 진실을 밝히려고 함.
제작진은 교도소에 수감된 자매의 아버지를 찾아감.
자필진술서를 받아 확인해봄. 내용에 따르면
"의식을 잃은 채 떠있는 아내를 발견하고 구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안간힘을 쓰던 중 목을 한쪽팔로 감고서 뭍으로 끌고 나왔다는 것."
여기에 대해서 남편이 대답함. 민박집 머무는 동안 아내의 목을 세게 마사지 해준 적이 있었다.고 대답함
그러나 법의학적으로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함
제작진은 수중스턴트맨을 활용해 온몸에 힘을 빼고 홍천강에 몸을 실어 보았음. 슬슬 물살에 떠내려가기 시작함. 단 6분만에 처음에 있던 자리에서 어렵지 않게 이동함.
남편이 숨진 아내를 찾아 헤멨다는 시간은 적어도 15분 이상. 그말이 사실일 경우 아내의 시신이 발견된 장소는 다슬기를 잡던 주변이 아니라 더욱 하류 지점이었어야 함.
흐르는 강이라는 사실이 간과된 남편의 말.
또한 이곳은 가로등도 없는 깊은 계곡. 남편의 손전등 하나없이 아내를 발견했다? 제작진은 시신이 발견된 자리에 사람을 띄워놓고 조명을 꺼보기로 함.
??? 사람의 형체가 보이는가?
이 어둠속에서 남편은 용케 아내를 찾아냄
119 신고 등 일종의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한 과정이었을거라고 생각하는 전문가
현재 남편이 의심을 받고 있는 상황. 분노, 억울, 슬픔, 자책감 등 여러가지 감정이 있을텐데 자술서에는 감정의 흐름을 발견하기도 힘듬.
그리고 제작진은 과거에 묘한 교통사고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됨
6개월 내내 병원신세를 져야 할만큼 큰 사고. 그 사고가 뭔가 예사롭지 않았다는게 큰 딸 서연이의 이야기.
사고 원인은 단순 운전 부주의였지만, 서연이는 엄마로부터 이상한 이야기를 듣게됨
사망하기 6개월 전에 남긴 말.
이 교통사고로 남편은 보험금을 받게 됨. 4천 6백만원. 서연이는 그때부터 새아빠를 의심하기 시작함.
서연이는 보험금을 노리고 살해했을거라고 말함.
그러나 남편의 가족들은 반박함.
남편의 여동생은 보험내역은 집안의 내력일뿐이라는 것.
남편, 부인 모두 보험에 많이 가입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음
범행동기는 이렇게 무너지는 걸까?
전문가에게 보험가입쪽을 의뢰한 결과
남편은 꾸준히 보험금을 수령함.
전형적인 보험범죄의 패턴을 보여주면서 진화해왔다는 것.
남편은 정말 아내를 6억의 보험금과 바꾼걸까? 그 이유는?
아내가 사망하고 보름 이후에 사망보험금을 손에 넣을 수 있었음.
그 돈으로 산 주식은 친딸 명의로 돌려놓음
그리고 제작진은 교도소로 아버지를 다시 찾아가 모든 취재 결과를 다시 전함
그리고 아버지는 무기징역을 선고 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