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의 사과로 일명 'AOA 사태'는 일단락 되는 모습이다. 권민아의 폭로 대상이던 지민은 이미 AOA를 탈퇴한 것은 물론, 사실상 연예계를 떠났다. 다만 AOA 멤버 설현이 출연 예정인 tvN 새 드라마 '낮과 밤' 측에는 이번 사태 이후 제기된 설현 하차 요구 목소리가 여전히 큰 상황. 타 멤버들의 개별 활동도 사태가 어느 정도 진정되기 전까지는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카메라 앞 활짝 웃는 모습 뒤 권민아가 남몰래 감내해 온 상처가 깊었겠으나, 불안정한 심리 상태에서 마치 폭주하듯 풀어낸 응어리는 처참하다. 철저히 권민아 입장의 감상임에도 불구, 멤버들의 실명이 하나하나 거론된 AOA는 사실상 재기가 가능할까 싶을 정도로 만신창이가 됐다.
무차별 폭격의 파편은 곳곳으로 산발했다. 세상사 원인 없는 결과는 없다 해도, 때론 남은 현실은 너무도 가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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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가 역시나 또 FNC 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