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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뉴욕 전철, 절반 중단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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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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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9억불 연방지원 없으면
MTA 지출 50% 이상 줄여야
7번 노선 등 완전 중단될 수도

이달 중으로 연방정부의 추가 자금 지원이 없으면 뉴욕 전철의 절반이 운행을 중단해야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교통문제 전문 시민단체 라이더스연합(the Riders Alliance)은 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7월 중 연방정부의 추가 자금 39억 달러가 투입되지 않는다면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최대 50%의 지출을 삭감할 수 밖에 없게 돼 전철 운행의 절반이 중단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2010년 전철 2개 노선, 버스 110개 노선의 운행을 줄여서 총 4억 달러를 절감했던 사례를 예로 들면서 “이번에는 훨씬 더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연방자금 지원이 불발될 경우 세 가지 가능한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첫 번째 대안은 1·2·3, 7, B·D·F·M, G, J·Z, 타임스스퀘어 셔틀 노선을 완전중단하는 것이다. 즉 A·C·E, N·R·Q·W, 4·5·6, L만 운행된다. 이렇게 될 경우 전철이 훨씬 혼잡해지는 등 코로나19에 더 취약해지는 것은 물론, 외곽보로 주민들은 버스로 환승해야 하는 엄청난 불편을 겪게 된다.

다른 두 가지 시나리오는 전체 노선의 서비스를 계속하되 운행을 50% 수준으로 줄이고 전체를 로컬 서비스로 운영하는 것과,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메트로노스 통근열차와 버스 운행을 중단하는 것이다.

어느 것도 대안이라고 하기는 힘들다. 수많은 뉴욕시 필수노동자와 업무에 복귀하는 통근자들의 안전과 편의에 절대적인 지장을 초래할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도 출퇴근 시간대 붐비는 전철에 불안감을 호소하는 승객들이 많은데, 운행이 더 줄거나 중단될 경우 경제재개와 활성화에 큰 타격이 될 것이 확실하다.

MTA 측도 이같은 최악의 사태가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밥 포란 MTA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즉시 40억 달러의 연방지원금이 투입되지 않는다면 MTA는 뉴욕시 경제회복을 위한 역할을 할 수 없게 된다”면서 “남은 선택지가 거의 없다”고 전했다.

연방 자금지원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지난 5월 민주당 주도 연방하원은 MTA 지원자금 예산이 포함된 히어로즈법안(HEROES Act·H.R. 6800)을 통과시켰지만 공화당은 이 법안을 상원에 상정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치 매코널(켄터키)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최근 제5차 코로나19 구제법안을 구체화할 의지를 전했지만 공화당 제안 법안에 뉴욕시 대중교통 지원이 포함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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