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12명이 탑승했던 예인선에서 주방장으로 근무했던 나이지리아인의 해리슨 오제그바 오케네씨
잠수함같은 특수한 배가 아닌이상 밀폐가 잘 되어있지 않아서 에어포켓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낮음
처음에 침몰했을때 화장실에 있던 해리슨씨는 여기저기 튕겨졌다가 손전등, 구명조끼 등 다른 도구를 찾아서 에어포켓이 있는 선실로 이동했음
당시 해리슨씨는 콜라한병으로 버티고, 널빤지로 체온을 유지했다고 함
가라앉은 배가 수심 30미터 아래라 공기가 3배로 압축해서 60시간동안 숨쉴 수 있었음
산소뿐만아니라 인간이 내뿜어내는 이산화탄소도 상당히 밀폐된 공간에서는 위험함
평소 공기에는 0.03%이산화탄소가 있는데 5%에 도달하면 패닉, 과호흡이 오고 결국에는 기절할 수 있음
하지만 이산화탄소는 물(특히 차가운물)에 녹는 성질이 있어서 안전했던듯
압축된 공기로 산소/이산화 탄소 외에도 질소도 압축되는데 체내 질소량 증가에 의한 중독의 위험성도 있음
질소 중독은 술에 취한 것처럼 판단을 흐려지게 하며 심할 경우 생명을 위협하게됨
그래서 구조되고 난 후 해리슨씨는 위로 올라오기 전에 60시간동안 감압실에서 다시 보내야했음
물속에 잠겨있던 피부중 일부는 너무 오래 바닷물에 닿아있어서 벗겨짐
에어포켓에 있는 동안 사망한 동료들이 상어등에 먹히는 소리를 들었다고 증언
그리고 해리슨씨의 당시 구조영상
영상으로는 감동적이고 다행이라고 느껴지는 장면이지만 사실
구조하러갔던 당시 잠수부&통제실 모두 산 사람은 없을거라고 생각하다가 갑자기 손이 나타나서 잡았을때
잠수부는 당연하고 통제실에서도 엄청나게 놀랐다고 함(나라도 놀랄듯..)
https://m.youtu.be/ArWGILmKCq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