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하고 충격적인 영상이 있습니다🚫
🚫심신미약자는 시청을 자제하길 바람🚫


더쿠에서 온갖 미국 소식을 다 접하는 와중에도
시발점이 된 사건 영상을 찾아볼 생각은 못했는데
방금 찾아 보고 충격에 빠짐




사건 영상. 충격적인 장면이 여과 없이 나타나므로 시청에 주의를 요함.


https://m.youtu.be/NcFoi1q9Cf4



차마 재생을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요약

0:00 ~ 4:10
- 가해자 백인 경찰 데릭 쇼빈이 무릎으로 피해자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짓누르고 있음
- 동료 경찰인 토우 타오가 다른 시민들의 접근을 막아서고 있음
- 피해자는 계속 숨을 못 쉬겠다, 배가 아프다며 꿈틀거림
- 지나가던 시민들이 저 사람 숨을 못 쉰다며 놓아줘라,
저항도 하고 있지 않는데 왜 계속 누르고 있냐 며 항의
- 한 남성은 저 경찰이 목 조르는 걸 즐기고 있다면서 격분

4:10 ~ 6:40
- 계속 꿈틀거리던 피해자가 더이상 움직이지도 않자
시민들이 움직이질 않는다며 맥박이라도 재보라고 소리침
- 경찰들은 피해자의 생사도 확인하지 않고 다가오려는 시민들을 위협함

6:40 ~
- 앰뷸런스가 도착하고 구급요원이 피해자의 맥박을 확인
- 가해자는 들것에 피해자의 시신이 실려가는 순간까지도 목을 짓누르고 있음




내가 충격을 받은 부분은..

과잉진압으로 흑인이 죽었다는 얘기만 들었을 때는
수차례 있었던 과잉진압 사건처럼 단편적으로 다가왔는데

막상 영상을 보니 몇분동안(실제로는 8분)
해가 밝은 시간에, 시민들이 지켜보고 항의하는 순간내내
피해자가 사망에 이를 때까지 목을 조르고 있었다는 게
너무 충격적이고 비현실적으로 다가옴..

피해자가 죄를 지었다면 검거해서 재판을 받게 해야하는데
저항할 수도 없는 상태에 있는 사람을 천천히 죽이고 있고
그걸 시민들이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지켜만 봐야 하는 게
과연 21세기 선진국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인가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