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아빠한테 사과해"···'계부 성폭행' 폭로한 12세 딸 때린 엄마 2심도 '집유'
2,090 48
2020.05.29 10:35
2,090 48
의붓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외할머니에게 알렸다는 이유로 12살 딸의 뺨을 때리고 고소 취하를 강요한 친모가 2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8일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 함상훈)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0)씨의 항소심 재판에서 1심과 같은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1심의 형이 너무 가볍다거나 무겁다고 보이지 않아 양측의 항소를 모두 기각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2월 인천 남동구의 자택에서 친딸 B(13)양이 전화를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뺨 등을 수차례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딸이 의붓아버지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당한 사실을 외할머니 등에게 알리고 집을 나가려 하자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 과정에서 흉기로 자해를 시도하며 “아버지한테 사과하라”고 강요한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나타났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친딸을 정서적·신체적으로 학대해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면서도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5살 어린 아들의 건강이 좋지 않은 점 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2심도 원심 판결을 존중하면서 검찰과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굉장히 상처를 많이 받았다”면서 “피고인이 나이 든 성인으로서 중심을 잘 잡고 아이들을 잘 양육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16년~2019년 4월까지 자택에서 B양을 4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의붓아버지 C씨에게는 징역 8년이 확정됐다.

1심 재판부는 “C씨는 최초 수사기관에서 강간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하다가 C씨가 앓는 성병과 동일한 병이 피해자에게 확인되자, 그제서야 2건의 범행에 대해서 인정했다”며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해 징역 8년을 선고한 바 있다.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1&aid=0003745454
목록 스크랩 (0)
댓글 4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세상의 주인이 바뀌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이벤트 334 04.24 38,09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76,54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043,08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830,92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320,07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325,01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416,26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7 20.09.29 2,255,70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5 20.05.17 2,970,48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35,82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11,91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2879 기사/뉴스 브라이언, 확고한 비혼주의 “결혼 원하는 여친과 헤어져, 2세도 NO”(컬투쇼) 6 17:02 586
2392878 이슈 우기((여자)아이들) “FREAK” Band LIVE Concert 락스타🎸로 변신한 아기토끼🐰 [it’s KPOP LIVE 잇츠라이브] 17:02 25
2392877 이슈 국내 게임 업계와 똑같이 흘러가는 것 같다고 말이 많은 케이팝 시장.jpg 10 17:00 1,306
2392876 이슈 하이브 입장문에서 의문인 뉴진스와 르세라핌 사쿠라의 연관성 73 16:59 4,257
2392875 유머 ?? : 어어어어ㅓㅓㅇ어어 아이바오가리면 안돼 4 16:59 543
2392874 이슈 하이브 플에 이름 끌려나오는 타돌덬들 심정...jpg 15 16:58 1,694
2392873 기사/뉴스 예비신랑 유재환, 작곡비 사기 의혹에 “고의 아냐…환불 최선 다하겠다” [공식입장] 10 16:58 997
2392872 이슈 의대생한테 수학 과외 받는데 개빡침 16:57 1,108
2392871 이슈 성심당이 서울에 분점을 안내는 이유.jpg 57 16:57 2,674
2392870 이슈 하이브는 민 대표의 의견을 존중하여 쏘스뮤직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들 멤버들을 어도어로 이관시키고, 160억원이라는 거액의 자금까지 지원하며 민 대표가 원하는 방식으로 뉴진스를 데뷔시킬 수 있도록 했습니다. 17 16:57 1,863
2392869 기사/뉴스 김수현이 부른 OST 포함…‘눈물의 여왕’ 스페셜 앨범, 오늘(26일) 예약 판매 시작 [공식] 1 16:56 188
2392868 유머 데이식스 - 수원터미널 12 16:55 472
2392867 이슈 촬영기간이 무려 12년 걸렸다는 영화ㄷㄷㄷㄷㄷ 15 16:55 2,492
2392866 기사/뉴스 캠벨 "尹-기시다, 노벨평화상감" 발언에…日관방 "한일 협력 강력히 확대" 31 16:55 403
2392865 이슈 어제자 아디다스 입고 실트 오른 남돌 6 16:54 1,474
2392864 기사/뉴스 아일릿 1위, 르세라핌 2위…뉴진스는 몇위길래 24 16:54 2,018
2392863 정보 농협대의 위치는 어느 정도일까? 9 16:54 1,024
2392862 이슈 수지도 집에선 걍 둘째인거임........jpg 15 16:53 3,252
2392861 이슈 우울증 관련 많은 사람들이 갖고있는 착각이자 가장 큰 문제점 13 16:52 2,204
2392860 이슈 에스파 타이틀중 은근히 호불호 갈리는 타이틀 45 16:52 1,0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