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초반에 알려진게 부산대 장학금이라 거기에 포커싱이 더 돼있는데
까고 보니 이게 훨 심각한 의혹인듯
서울대에 따르면 조씨는 2014년 서울대 환경대학원을 약 7개월 다녔는데, 그 기간 서울대 총동창회가 운영하는 장학재단 ‘관악회’로부터 2학기 연속 전액 장학금(총 802만원)을 받았다. 조씨는 2014년 3월 서울대 환경대학원에 입학한 후 의학전문대학원 입시를 준비했다. 같은 해 9월 부산대 의전원에 합격하자 서울대에 질병 휴학원을 제출했고 1년 뒤 미등록 제적됐다.
관악회는 매 학기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성적이 우수한 학생 60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당시 선발 기준에 대해 관악회 관계자는 “서류 보존 기간이 지나 조씨에게 지급된 장학금 유형이나 선발 자료가 없다”면서도 “현재는 모두 학교 추천을 통해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당시에도 그랬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환경대학원 소속 대학원생이 장학금을 연속 2학기 받는 경우 역시 극히 드물다.
-> 관악회 장학금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
-> 2014년 당시 선정 기준은 현재 자료가 없으나 추천을 통해 선발했을 것이라 함
서울대 장학지원팀 관계자는 “관악회에서 알아서 조씨를 선발한 후 나중에 학교 측에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학교에서 추천했다면 관련 기록이 전산에 남는데 조씨의 경우 장학금 지급 사실만 입력돼 있지 다른 정보는 없다”며 “규정상 장학금 이중 지급을 막기 위해 외부 장학재단이 장학생을 선발한 후 학교에 통보하게 돼있는데, 이 경우도 학교는 통지만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대 장학지원팀 : 우리는 통보만 받음. 관악회 소관
이에 대해 관악회 관계자는 “우리가 조씨가 누구 딸인지, 가정형편이 어려운지 아닌지 등을 어떻게 알고 장학금을 줬겠냐”며 “학교가 추천을 안 했을 리가 없다”고 반박했다.
-> 관악회 : 분명 누군가가 추천을 했으니까 우리가 장학금을 줬을거다
당시 조씨의 지도교수를 맡았던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추천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윤 교수는 “(조씨가) 장학금을 받았다는 사실조차 몰랐다”며 “단과대 추천을 받았다면 당시 학과장인 내가 모를 리 없다”고 주장했다.
-> 당시 지도교수 : 추천한 적 없음
환경대학원 관계자는 “단과대 규모가 작다보니 외부 장학금 지원이 잘 없다. ‘관악회 장학금’이라는 것도 이번에 조씨 논란이 돼 학적을 검색해보고 알았다”고 말했다.
-> 환경대학원 : 원래 외부 장학금 지원이 잘 없다 (동문들도 특수대학원 장학금은 잘 없다 함)
3줄요약)
경제적 어려움이 있거나 성적 우수자에게 지급되는 장학금을 받았는데
어떻게 선발되었는지 서울대 관계자들이 아무도 모름
거기에 특수대학원은 원래 장학금 받기 어려운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