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직에 종사하면서 고객에게 고백을 받으면 기분이 어떨까요?
자존심이 많이 상합니다.
서비스직을 하다보면 손님들께 상처를 꽤 많이 받습니다.
늘 수많은 손님들을 대하기에 감정소모가 심합니다.
게다가 진상 손님들도 꽤 있어서 몇 번 상대하다보면 자존감도 많이 낮아져요.
늘 그러한 상황인데 고백까지 받으면
기분이 좋기는 커녕 상대방이 내 직업과 내 자신을 쉽게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고백을 하는 사람은 껄떡이 아니라고 하지만
고백을 받는 입장이나 옆에서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껄떡대고 추근덕 대는 겁니다.
절대 고백같은 거 하지 마세요.
"휴일날 일하셔서 남친이 많이 속상해하시겠어요"따위의 유도질문도 절대하지마세요
듣는 입장에서는 다 알아요. 그런 말을 왜 하는지.
그냥 모르는 척 할 뿐이죠
나는 아닐 거야...
분명 저 알바도 내게 호감이 있어...
혹시나 잘 될수도 있는 거잖아?
미인은 용기있는 사람이 얻는 거랬어...
라는 자기 합리화로 당위성을 만들지 마세요.
절대 아니에요. 진짜 아니에요.
그냥 하지마세요.
부탁드립니다.
원글: https://m.clien.net/service/board/park/13608159
자매품
제발... 제발.... 알바생들한테/알바생들끼리 고백하지마.........
다시 뽑는 사장님도 생각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