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연기 경력 45년간 무관이었던 배우가 상을 타고 한 수상소감...jpg
11,573 67
2019.08.16 00:12
11,573 67

2019 골든글로브 시상식

1.gif

여우주연상 수상자는 '더 와이프'의 글렌 클로즈

 

2.gif

 

믿을 수 없어하는 글렌


글렌 클로즈는 데뷔한 이래

연기라면 누구나 인정하는 레전드 중 한명이지만

상 복 없는 배우로 가장 많이 거론 될 만큼,

여태 골든글로브에서 한번도 연기상을 타본 적이 없었음 (이번이 5번째 후보지명)

아카데미에서도 6회 후보 지명에 지금까지 0회 수상

 

3.gif

 

더군다나 이번에 후보에 오른 '더 와이프'는
재작년(2017년)에 처음 공개된 영화라서

글렌 연기는 훌륭했지만 공개 시기가 너무 오래되어서

이번에도 상타기에는 불리하다는 전망이 많았고..

특히 북미에서 흥행 대박 터진 
'스타 이즈 본'의 레이디 가가가 버즈 타면서

골글 더비같은 수상 예측 사이트에서도 
가가가 압도적인 1위였음.

그런데 글렌 클로즈가 그러한 전망을 깨고 탄 것.

대배우지만 
상 처음 받고 저렇게 좋아하는 모습이 납득가는 상황

 

4.gif

 

경쟁자이자 유력한 여우주연상 후보였던 
레이디 가가와 특별히 인사를 나누고 지나가는 글렌



그리고 이어진 글렌의 수상소감

 

5.gif

 

이런 세상에! 정말 고마워요. 정말 영광입니다.


이 영화를 만들기까지는 14년이 걸렸습니다.

내 뒤에서 "이것은 멋진 이야기이고, 
우리는 이 영화가 만들어질때까지 버텨야해!"라고 말해준

아주 멋진 케빈과 프랭클린이 아니었다면 전 14년을 기다릴 수 없었을 거예요

 

6.gif

 

당신들도 알다시피, 이 영화 제목은 
'아내(The Wife)'입니다.

나는 이 영화가 만들어지는데 14년이 걸린 이유가 어쩌면 그것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7.gif

 

이 영화 캐릭터의 내면을 연기를 하기 위해서,

나는 아버지께 자신의 인생 전부를 바쳤던 어머니를 생각했어요

 

8.gif

 

80대인 그녀가 언젠가 나에게

'난 아무것도 성취한 것이 없어'라고 말했었죠.

그것은 옳지 않았습니다.

 

9.gif

 

지금까지 내가 모든 경험을 통해 배웠던 것은

여성들, 그러니까 우리는 양육자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사회가 우리에게 기대하는 것들이죠. 

 

10.gif

 

11.gif

 

우리에게는 아이들이 있을 수도 있고,

운이 좋다면 남편이 있을 수도 있고, 파트너가 있을 수도 있어요

 

12.gif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개인적인 성취를 찾아야만 해요.

우리도 우리의 꿈을 쫓아야 합니다.

 

13.gif

 

14.gif

 

우리는 우리 스스로에게

"넌 할 수 있어. 마땅히 그래야만해!"라고 말해줘야 합니다

 

15.gif

 

16.gif

 

환호하며 기립하는 배우들

 

17.gif

 

18.gif

 

19.gif

 

난 어렸을 때 권투선수가 될 운명이었던 무하마드 알리와 다를 바 없는 것을 똑같이 느꼈어요.

초기의 디즈니 영화들과 헤일리 밀스를 보았을 때

나는 내가 배우가 될 운명이라고 느꼈어요.

 

20.gif

 

저는 "아! 나도 할 수 있어"라고 저에게 말했습니다.

그리고 나는 오늘 여기에 서 있습니다.

 

21.gif

 

이제 올 9월이면 제가 배우로 살아간지 딱 45년이 되네요.

나는 나에게 이보다 더 멋진 삶을 상상할 수가 없습니다

 

22.gif

 

23.gif

 

정말 감사합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6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세상의 주인이 바뀌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이벤트 340 04.24 43,50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87,05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049,63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845,17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326,14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344,53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418,1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7 20.09.29 2,258,20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5 20.05.17 2,972,55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41,16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14,02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3206 이슈 [지코의 아티스트] 지코 -Spot!(첫무대 공개) 00:09 80
2393205 이슈 2년 전 오늘 발매된, 미연의 솔로데뷔곡 "Drive" 00:09 5
2393204 유머 우리 할머니 지역화폐 카드만들어드렸더니 1 00:09 334
2393203 이슈 19년 전 오늘 발매♬ 동방신기 'Stay With Me Tonight' 3 00:08 21
2393202 이슈 tripleS 트리플에스 "ASSEMBLE24" Tracklist 1 00:08 82
2393201 이슈 라이즈 신곡 ‘9 days’ for you ... (살짝) 3 00:08 176
2393200 이슈 2024.04.27 토요일 실시간 예매율 순위 1 00:08 49
2393199 유머 유튜버 크리스(구 소련여자) 민희진 기자회견 리액션ㅋㅋㅋ 10 00:07 921
2393198 이슈 스트레이키즈 한 "1, 2, 3, 4, 5 (Feat. 배이 of NMIXX)" | [Stray Kids : SKZ-RECORD(슼즈 레코드)] 10 00:06 241
2393197 유머 충북보다 충남이 잘 사는 이유 26 00:05 1,878
2393196 이슈 아이브(IVE) 해야 선공개 챌린지 54 00:05 1,558
2393195 이슈 솔라 2nd Mini Album [COLOURS] 'But I' MV TEASER 2 1 00:03 67
2393194 정보 네페 웰라 알림받기100원 13 00:03 1,430
2393193 이슈 현역 아이돌들 뽑아서 4:4 연애 했던 예능.jpg 5 00:03 1,881
2393192 이슈 4년전 오늘 발매된, 청하 "Stay Tonight" 4 00:02 57
2393191 이슈 13년 전 오늘 발매♬ GIRLS' GENERATION(소녀시대) 'MR.TAXI/Run Devil Run' 1 00:02 29
2393190 유머 아이바오 : 압빠 멘트 그만하고 죽순 낸놔 7 00:02 889
2393189 이슈 진지하게 공인회계사 덕질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10 00:02 1,856
2393188 이슈 2024.04.26 금요일 박스오피스 좌판/좌점 00:02 203
2393187 정보 네페 15원 45 00:01 2,341